‘사랑후애’ 윤은혜=은홍, 스웨터에 담긴 아픈 기억과 치유 [영화의상 STORY]
입력 2016. 04.01. 17:16:26

영화 '사랑후애' 윤은혜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논란을 딛고 영화 ‘사랑후애’ 은홍으로 대중 앞에 다시 서게 될 윤은혜의 과거 풋풋했던 모습을 연상하게 하는 스틸컷이 공개돼 가슴 한 구석을 아련하게 했다

은홍이 안고 있는 아픈 기억을 드러내는 도구로서 패션이 역할을 톡톡히 한다. 영화 속 윤은혜는 포근한 스웨터를 활용해 로맨틱 빈티지와 그래니룩 두 가지 코드로 영화 속 맑고 순수한 영혼을 가진 여자 은홍을 그려냈다.

화이트 또는 맑은 파스텔 핑크 스웨터에 가는 실 팔찌를 여러 겹 감거나, 자잘한 프린트 원피스에 손뜨개 느낌의 그레이 카디건을 걸치는 등 섬세하고 여린 감성의 은홍에 걸맞는 로맨틱 빈티지룩을 연출했다. 또 촘촘하게 정성들여 짠 색색의 카디건을 단추를 채워 입고 베이지 플레어스커트와 같은 색 머플러를 목에 칭칭 감아 연출한 그래니룩으로 은홍의 순수한 마음을 표현했다.

봄을 지나 한 낮에는 여름 햇살이 내리쬐는 4월 개봉을 앞둔 영화 속 철 지난 스웨터가 윤은혜와 은홍의 아픔을 어루만지는 듯 묘하게 애잔함을 더한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영화 ‘사랑후애’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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