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징후보다 심각한 조울증, 과도한 자기 긍정도 위험 신호
입력 2016. 04.04. 08:32:30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우울증이 무기력이 동반해 정상적 사회생활이 불가능해지는 반면 조울증은 병명 그대로 감정 기복이 심하고 조증일 때는 일의 추진력이 좋아지는 등 스스로 심각한 질병으로 인식하지 못할 수 있어 위험 수위가 더 높다.

조증 상태에서는 소심했던 사람도 적극적이고 쾌활하게 변하는 등 공격적인 일 추진력을 보이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으나, 수위 조절이 안 될 뿐 아니라 울증 상태로 떨어질 때 갑자기 잠적하는 등 조증에서 진행된 일이 마무리되지 않은 채 방치돼 부정적인 여파가 크게 된다.

무엇보다 우울증은 지속적인 우울을 동반해 스스로 병증을 인정하는 것과 달리 조울증은 조증과 울증을 오감에 따라 자신의 병증을 인정하지 않는 사례가 많아 더 심각하다. 또 우울증은 스스로 자학하다 자살에 이르는 경우가 많은 반면 조울증은 피해가 자신이 아닌 타인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더 주의가 요구된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시크뉴스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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