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준수·박은태, 창작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 원 캐스트 출연 확정 ‘기대↑’
- 입력 2016. 04.04. 10:37:20
-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가수 김준수와 뮤지컬 배우 박은태가 창작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백창주 프로듀서, 이지나 연출)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4일 제작사 씨제스컬쳐는 오는 9월 개막을 앞둔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의 주역 캐스트 프로필 사진을 공개하며 “‘도리안 그레이’가 가진 신선한 매력을 그 누구보다도 잘 실현할 배우들을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주인공 도리안 그레이 역에는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로 자리매김한 김준수가 캐스팅돼 색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도리안과 함께 극의 주축을 이루는 헨리 워튼 역에는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실력파 뮤지컬 배우 박은태가 확정돼 완성도 높은 무대를 예고한다.
극중 도리안과 헨리는 각각 감성과 이성을 상징하는 캐릭터로, 뛰어난 실력과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는 김준수와 박은태가 대립구도를 이루며 작품의 긴장감을 더할 뿐만 아니라 이번 공연은 두 배우 모두 원 캐스트로 출연해 그 어느 때보다도 완벽한 호흡을 보여줄 전망이다.
김준수는 지난 2010년 뮤지컬 ‘모차르트!’로 그해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신인상, 더뮤지컬어워즈 남우신인상, 골든티켓어워즈 뮤지컬 남우주연상을 휩쓸며 화려하게 데뷔, 이후 뮤지컬 ‘엘리자벳’ ‘디셈버’ ‘드라큘라’ ‘데스노트’ 등 작품마다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하며 국내 최고의 뮤지컬 배우로 입지를 다졌다.
이지나 연출은 “작품에서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도리안은 쾌락과 본능을 추구하면서도 삶에 대한 열정과 탐구를 놓지 않는 다중적 면모로 언제나 화제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이다. 김준수 이외에는 다른 적절한 배우를 떠올릴 수가 없는 적역”이라고 극찬하며 캐스팅 이유를 전했다.
김준수는 올해 뮤지컬 ‘드라큘라’를 마무리하고 콘서트 일정을 소화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와중에도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 출연을 확정하며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그는 “작품에 관해 이야기를 듣자마자 도리안이라는 캐릭터에 단번에 매료됐다. 한 번쯤 꼭 도전해보고 싶었던 역할이었기 때문에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설렌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은태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지킬 앤 하이드’ 등 걸출한 작품들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국내 최정상급 배우다. 지난 2011년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신인상을 수상하고, 이듬해 뮤지컬 ‘엘리자벳’으로 더뮤지컬어워즈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탄탄한 실력을 인정받았음에도 꾸준히 개인 레슨을 받는 등 성실한 노력파 배우로 정평이 나 있다.
지난 2014년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초연에서 괴물 역으로 인상 깊은 호연을 펼치며 평단과 대중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는 그해 더뮤지컬어워즈 남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씨제스컬쳐는 “박은태는 모든 작품의 원서를 직접 읽으며 캐릭터를 분석하는 등 평소 자기 관리가 철저한 것으로 유명하다. 예리한 관찰력과 빈틈없는 지성을 소유한 헨리를 누구보다도 완벽하게 소화해낼 수 있는 유일무이한 배우”라고 전하며 캐스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도리안 그레이’를 통해 처음으로 씨제스컬쳐 공연에 참여하게 된 박은태는 “함께 좋은 작품을 만들게 되어 영광”이라며 “초상화를 통해 도리안의 내면을 바라보는 것이 참신하고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헨리 역을 통해 관객 여러분께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는 오는 9월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개막된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씨제스컬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