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씨남정기’ 이요원 vs ‘직장의 신’ 김혜수 현실판 직딩녀의 스타일 대치 [드라마 STYLE]
입력 2016. 04.04. 15:25:56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JTBC ‘욱씨남정기’ 이요원이 KBS2 종영드라마 ‘직장의 신’ 김혜수를 방불케 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직장 여성 캐릭터를 소화하고 있는 가운데, 그녀들의 비슷한 듯 미묘하게 다른 스타일이 현실판 직장인 여성들을 열광케 하고 있다.

앞서 ‘욱씨남정기’ 제작진은 ‘직장의 신’과 비슷하게 흘러가지 않겠다고 강조했는데 수군거리는 이야기에도 끄덕없이 자신의 일만 열심히 하는 해결박사 직장 여성이라는 점에서 김혜수와 이요원은 닮은 점이 많다.

다만 계약직으로 할 도리만 하려는 김혜수와 달리 이요원은 부하 직원들이 각자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조력자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그렇다보니 김혜수는 활동성이 좋은 더블버튼 팬츠 슈트를 고수하지만, 해야 할 일 안에서는 새빨간 트레이닝복을 입는가하면 매주 코스튬까지 감행하는 등 다소 민망한 스타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반면 이요원은 정갈하게 쓸어 넘긴 2:8 헤어스타일을 한 채 망가지는 일은 절대적으로 없다. 또 보디라인을 완전히 드러낸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즐긴다는 점이 키포인트이다.

새하얀 셔츠 소매를 롤업한 뒤 하체에 밀착된 펜슬스커트를 받쳐 입거나 화이트 미니스커트 슈트, 버건디색 터틀넥 풀오버와 카멜 트렌치코트 조합으로 중성적인 옷차림의 김혜수와 달리 여성성을 극대화한다는 차이가 있다.

여기에 나이트가운 스타일의 실크 톱을 이너웨어로 택하거나 목이 무거워 보일 정도로 큼직한 네크리스를 더해 빈 틈 없이 스타일리시한 모습을 완성한다.

그러나 이요원이 여느 드라마 여주인공보다 예쁜 옷차림을 하고도 똑똑하게 일 처리를 한다는 점이 다소 굴욕스러운 모습으로도 일만 잘하면 된다는 김혜수에 비해 현실판 직장인 여성들의 높은 호응을 얻는 이유 중 하나일 터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KBS2, JT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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