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꽃 젤네일’ 4월 꽃놀이 데이트 준비 1단계 [젤네일 스틸러]
- 입력 2016. 04.05. 14:49:22
-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전국적으로 봄꽃 축제 소식이 들리는 가운데 1년에 한 번뿐인 이 시기에 몽글몽글 설레는 기분을 만끽하고 싶다면 스타일링에 힘쓰는 것은 기본.
메가급 트렌드로 뜬 애슬레저 룩에 맞춰 이번 봄꽃 축제에는 쨍한 핑크색 원피스를 입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베이식한 스웨트셔츠와 데님스커트를 매치한 채 손끝에 반짝이는 젤네일 포인트를 주는 것도 현명하다.
손이 하얀 편이라면 피부색과 비슷한 피치색으로 바탕을 칠하는 것이 좋다. 이것만으로도 봄 날씨에 어울리는 질리지 않는 젤네일을 연출할 수 있다. 여기에 얇은 붓을 이용해 손톱 끝에만 펄이 가미된 브라운 네일을 덧입히면 손을 흔들 때마다 반짝임을 더할 수 있다.
반듯하게 꽃을 그려내는 아트가 부담스러운 여성이라면 갖가지 컬러 비딩을 적극 활용해볼 것. 납작한 실버 도트 비딩을 네 개 모아 붙여 꽃잎을 완성한 뒤 가운데에만 입체적인 황금색 도트 비딩을 더하면 쉽게 세련된 꽃무늬를 완성할 수 있다.
이때 모든 손톱을 도트 비딩으로 만든 꽃 장식으로 꽉 채우려 애쓰기보다는 적당히 여유를 줄 필요가 있다. 손톱 전체를 은빛 비딩으로 연출하는 것보다 몇몇 손톱은 테두리만 감싸듯이 꽃 패턴을 만드는 것이 꽃무늬인지 알아볼 절대적인 팁이다.
마무리로 꽃을 만든 도트 비딩의 1/5 사이즈의 컬러 비딩을 이용해 바탕을 채워주거나 취향에 따라 스와로브스키, 스터드 등이 합을 이룬 입체적인 장식을 얹어주면 손끝의 화려함을 극대화할 수 있다.
다만 입체적인 비딩 장식은 셀프로 만들 경우 쉽게 떨어지는 것은 물론 머리카락이 걸리는 등 사사로운 생활 불편이 따를 수 있어 표면을 매끄럽게 표현할 전문가의 손길을 빌리는 것이 현명하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권광일 기자, 엘루씨젤네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