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지 한효주 빅토리아 ‘화이트 원피스’, 벚꽃축제 ‘여자여자’하게 즐기는 법
- 입력 2016. 04.06. 12:59:42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주말인 9, 10일 전국에 벚꽃이 만개해 벚꽃축제가 열리는 곳으로 나들이 인파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제아무리 출중한 외모를 가졌다고 해도 수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자신의 존재를 각인하는 것은 쉽지 않다.
수지, '에프엑스' 빅토리아, 한효주
그러나 제대로 된 패션 아이템 하나면 100미터 밖에서도 남자친구 눈에 띄는 꽃 미녀로 변신할 수 있다.
올해 베이비 핑크가 유행 컬러로 등극하면서 핑크룩이 벚꽃놀이 키 아이템을 부상했지만, 화이트 원피스는 벚꽃의 화이트와 핑크가 그러데이션된 컬러와 조화를 이뤄 핑크만큼이나 축제 기분을 내기 좋은 아이템이다.
벚꽃축제는 연인과 벚꽃 길을 걷는 게 클라이막스다. 따라서 너무 놓은 굽의 구두는 피하는 게 좋고, 원피스 역시 몸에 딱 달라붙는 스키니 실루엣보다는 나풀거리는 스타일이 꽃길에서 공주가 된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한효주의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의 허리를 강조한 실루엣에 페플럼 스타일 플레어 단으로 포인트를 준 레이스 소재 원피스는 의외로 활용도가 높다. 언뜻 보면 파티에서나 입을 법한 디자인이지만 한효주처럼 심플한 스틸레토힐을 신고 액세서리를 최대한 자제하면 데일리룩으로 손색없는 스타일이 완성된다.
이보다 더 드레시한 매력을 강조하는 방법도 시도해볼 만하다. 수지는 어깨와 소매가 시스루인 원피스로 특유의 청순한 이미지에 성숙미를 더했다.
수지의 원피스는 A 라인 스커트와 와이드 슬리브는 물론 레드카펫이나 웨딩에나 입을 수 있을 듯 보이는 화려한 소재가 시선을 끈다. 그러나 굽이 높지 않는 베이지 스틸레토 힐로 깔끔하게 마무리한 수지 연출법은 사람이 몰리지 않는 시간을 틈타 둘 만의 꽃길 산책을 한 후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벚꽃의 여운을 즐기기에 딱 좋다.
한효주와 수지의 원피스가 부담스럽다면 ‘에프엑스’ 빅토리아처럼 커다란 리본 타이 블라우스와 촘촘히 짠 레이스 단으로 걸리시 느낌을 살린 스커트의 화이트룩은 부담은 낮추고 축제 분위기를 돋울 수 있는 최적의 스타일링이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이미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