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블랙룩’ 원피스 vs 슈트, 블랙홀 마력 “따라할까 말까”
입력 2016. 04.06. 15:48:10

홍진경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홍진경은 마르고 긴 전형적인 모델 보디라인을 가졌지만, 모델로 활동할 때보다 한 아이의 엄마가 된 요즘이 더 전문 모델 같을 정도로 유니크한 스타일을 보여준다.

홍진경은 블랙에 심취한 듯 다양한 디자인의 블랙 아이템을 영화 속 주인공처럼 연출하는 탁월한 패션 감각을 과시한다.

홍진경은 슈트는 더블 브레스티드 재킷과 팬츠로 클래식 코드에 충실한 반면, 원피스는 소재 실루엣 어느 것 하나 기본과는 거리가 먼 ‘핫’한 디자인을 선택해 자신의 특별한 취향을 드러냈다.

안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시스루 롱 원피스는 이너웨어로 블랙 브래지어와 하이웨이스트 쇼츠만 더해 과감한 노출 패션을, 레그오브머튼 슬리브의 드레시한 원피스는 배꼽까지 파인 네크라인으로 역시나 아낌없는 노출 패션을 시도했다.

이처럼 높은 수위의 노출 외에도 몸판 전체를 술 장식으로 채운 오버사이즈 민소매 롱 원피스로 자신만의 힙합 감성을 표현했다.

원피스에서는 다양한 취향을 드러낸 반면 슈트에서는 고집스럽게 더블 브레스티드 슈트를 고수했으나, 연출법은 여전히 천차만별이었다.

깊게 파인 네트라인의 화이트셔츠에 화이트 캔버스 슈즈로 드레스다운하거나, 화이트 터틀넥 상의에 납작한 챙의 모자를 써 극적인 매력을 살려 클래식 슈트의 다양한 매력을 끌어냈다.

홍진경의 블랙룩은 매력적임은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따라 하기에는 어딘지 모르게 과한 마지막 한 끗의 감성이 패션 유식자들조차 ‘나도 한 번쯤’의 유혹을 떨치게 한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이미화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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