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시 ‘올드패션 스웨그’, 미국식 촌티 코드 ‘노출+깔맞춤’ “슈트 상극”
- 입력 2016. 04.06. 16:56:03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제시는 랩에서 패션까지 자유분방함이 충만한 미국식 감성으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패션에서만큼은 미국식 코드가 촌티로 표출되기도 한다.
제시
제시는 마른 몸에 도드라지는 볼륨의 가슴이 상징이 됐을 뿐 아니라, 이를 패션에 적극 활용해 자신만의 아이콘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스웨그로 충만한 힙합에서는 미국식 코드가 ‘쎈언니’ 패션으로 빛을 발하는 반면, 슈트같은 포멀룩에서는 촌티 코드로 역전해 실망을 안긴다.
지난 3월 15일 ‘2016 스타일 아이콘 아시아’에서는 피빨강 슈트로, 6일 오후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는 청자색 슈트로 평범함을 거부하는 그녀의 컬러 취향을 드러냈다.
한 눈에도 부담스러운 컬러슈트도 모자라 이너웨어를 생략하거나 깊게 파인 네크라인의 티셔츠를 입어 가슴골을 인위적으로 드러내 대세인 ‘자연스러운 노출’에 역행했다. 또 여기에 도드라진 아웃커브 입술라인까지 자연스러움을 싫어하는 듯 튀는 패션으로 일관했다.
이뿐 아니라 청자색 슈트는 어색한 9부 플레어팬츠로 실제보다 키가 작아 보이는 역효과를 내 포멀룩과는 영 친할 수 없는 감성을 드러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