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천우희 “황정민-곽도원과의 호흡, 긴장감과 힘이 느껴졌다”
입력 2016. 04.07. 10:59:54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배우 천우희가 출연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영화 ‘곡성’의 제작보고회가 나홍진 감독, 배우 곽도원 황정민 천우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강남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7일 오전 11시에 열렸다.

목격자 무명 역을 맡은 천우희는 “시나리오를 보고 택했다”며 “이 시나리오가 어떻게 실현될지 궁금했다. 읽는 것만으로 흥분을 느꼈다. 캐스팅 소식을 듣고 나서는 욕심내던 시나리오라 선배 배우들, 촬영팀과의 호흡이 기대됐다. 직접 촬영하면서 쉽지 않았지만 짜릿하고 경이로운 순간을 맛봤다.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도 있고 어디까지 표현할지 고민이 있었는데 감독님이 길을 잘 알려주셨다”고 영화 출연 소감과 촬영 소회를 밝혔다.

감독과의 첫 만남에 대해선 “‘얼굴만 보자’는 말에 가벼운 마음으로 갔는데 시나리오를 주기에 오디션이라 생각하고 임했따”며 “사진을 찍으시기에 흐트러지면 안 될 것 같아 더 집중했다”고 전했다.

이번 영화에서 추위로 고생을 많이 한 그녀는 “했던 작품마다 겨울 촬영이 있었기에 정말 걱정했다”며 “산기슭을 오르고 비를 맞고 하니 진절머리가 났다. 그런데 오히려 바닥부터 끓어오르는 감정이 느껴졌다”고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주연 배우 가운데 홍일점인데 어땠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여배우로서 있었던 것 보다, ‘전우애’란 말이 크게 와 닿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곽도원이 함께 호흡을 맞춘 장면에 대해 미안해하자 “그 신에 대해선 선배님이 NG라기 보단 다각도로 표현해줬다”며 “고민이 많았던 거다. 선배 두 분 다 영화로만 뵀는데 막상 만나니 정말 푸근하더라. 촬영 때는 긴장감과 힘이 느껴져 좋았다. 스파크가 일어나는 것 같았다”고 곽도원 황정민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연쇄 사건 속 소문과 실체를 알 수 없는 사건에 맞닥뜨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추격자’ ‘황해’의 나홍진 감독과 연기파 곽도원 황정민 천우희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다.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56분. 다음 달 12일 개봉.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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