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개봉 영화 ‘최악의 이웃과 사랑에 빠지는 방법’ 답정너 홈웨어 한 수
- 입력 2016. 04.07. 15:33:44
-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영화 ‘최악의 이웃과 사랑에 빠지는 방법’이 7일 개봉했다. 제목만으로도 예상 가능한 옆집 남녀의 러브스토리가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집안에서의 소탈한 모습을 중심으로 영화가 전개되기 때문일 터.
특히 이번 시즌 휘황찬란한 파자마룩이 메가급 트렌드로 떠올랐지만 현실 속 침실룩은 바깥세상과의 공유가 그리 쉽지 않다는 것도 알게 한다.
남자 주인공 아무개씨 역의 클로비스 코르니악은 잔뜩 구겨졌거나 빛바랜 셔츠 패션을 고수한다. 덥수룩하게 턱수염까지 자란 아무개씨가 단추를 여러 개 풀고 소매를 롤업한 셔츠에 면바지를 매치한 것만으로도 영화는 느슨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그러나 집안으로 들어서자마자 팬티 바람으로 돌아다닐 절대 다수의 현실 속 옆집 남자들은 다소 공감하지 못할 멋스러운 모습일 수도 있다.
여자 주인공 모모씨 역의 멜라니 베니어는 부스스한 머리를 꽉 묶고 큼직한 알의 안경을 써 현실판 옆집 여자들도 충분히 고개를 끄덕일 모습이다. 특히 네크라인이 크게 파인 도트무늬 내의를 입고 있는 등 집안과 밖 모습이 극단적으로 다르지만 사랑스러운 모모씨의 패션이 영화의 소소한 재미를 더한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영화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