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곡성’ 황정민이 생애 처음 연기한 ‘박수무당’, 무슨 뜻일까?
- 입력 2016. 04.07. 16:06:49
-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배우 황정민이 생애 첫 박수무당 역을 맡아 영화팬들의 관심을 모은다.
황정민은 서울 강남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7일 오전 11시에 열린 영화 ‘곡성’(감독 나홍진)의 제작보고회에서 “박수무당 일광 역을 맡았다”며 “무당 역할은 처음“이라고 말해 그의 연기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박수’는 남자무당을 일컫는 말이다. 지난 2012년 박신양이 ‘박수건달’이란 영화를 통해 박수무당 연기를 한 바 있다. 박신양은 건달인생을 살다 라이벌의 칼을 맞아 운명선이 바뀌면서 무당과 건달을 넘나들며 ‘투잡’을 뛰는 광호를 연기했다. 당시 이 영화는 ‘무당’과 ‘건달’이란 소재를 접목해 영화를 코믹하게 풀어냈다.
여자 무당의 경우 ‘무녀’ 혹은 높여서 ‘만신’이라고 한다. 지난 2014년 개봉한 영화 '만신'에서는 일제강점기 신병을 앓던 한 소녀가 신내림을 받고 각종 탄압과 멸시 속에 우리나라 최고의 만신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다뤘다.
'만신'의 주인공 금화는 실제 인간문화재이자 한국무용가인 김금화를 모델로 했으며, 주연도 그가 직접 맡았다. 만신 금화의 어린 시절, 소녀, 중년은 김새론 류현경 문소리가 각각 연기했다.
한편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연쇄 사건 속 소문과 실체를 알 수 없는 사건에 맞닥뜨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추격자’ ‘황해’의 나홍진 감독과 연기파 곽도원 황정민 천우희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다.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56분. 다음 달 12일 개봉.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