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가 3세 정일선 BNG스틸 사장 ‘갑질 논란’, 수행기사에 폭행·폭언
- 입력 2016. 04.08. 16:16:45
- [시크뉴스 이보라 기자] 현대가 3세 정일선 현대비앤지스틸 사장의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100여 페이지에 달하는 ‘수행기사 매뉴얼’을 통해 정 사장이 과거 수행기사들에게 상습적으로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매뉴얼에는 모닝콜과 초인종 누르는 시기와 방법부터 신문 두는 위치, 초벌세탁 방법 등 일과가 매우 상세하게 담겨 있었다. 특히 피해자들은 이 매뉴얼대로 하지 못하면 정 사장은 수행기사들에게 폭언과 폭행은 물론 경위서를 쓰게 하고 벌점을 매겨 감봉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들은 지난해 9월 재벌가 수행기사들의 폭로가 쏟아진 후부터 정 사장이 “때리지는 않는다”며 폭행은 잦아들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욕설과 인격비하 발언은 여전하고 대신 경위서 작성과 감봉이 강화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현대비앤지스틸 측은 2013년 한 차례 폭행이 있었지만 그 일은 사과하고 해결된 일이며 이후에는 폭행, 폭언 등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보라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현대 비앤지스틸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