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바이 미스터 블랙’ 이진욱 김강우 전국한, 정장 속 분노와 욕망 [드라마 STYLE]
- 입력 2016. 04.14. 15:17:51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이하 ‘굿미블’)에서 복수의 날을 세운 차지원 이진욱과 친구를 배신하고 화려한 비상을 꿈꾸는 민선재 김강우, 이런 그들을 조정하며 사리사욕을 챙기는 백은도 전국한 세 사람의 대결 구도가 부진한 시청률 가운데서도 극의 흥미를 더한다.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 이진욱 전국환 김강우
특히 이진욱의 본격적인 복수가 시작되면서 세 사람의 서로 다른 캐릭터가 정장에 그대로 녹아들어 시선을 끌고 있다.
투자회사 MRB 아시아퍼시픽 총괄 매니저로 등장한 이진욱과 선우건설 사장이지 그룹 총수 자리를 넘보는 김강우의 보이지 않는 대립이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한다.
미스터 블랙으로 통하는 이진욱은 짙은 그레이의 쓰리피스 슈트에 같은 그레이 계열의 패턴 타이로 어둡고 차가워진 내면을 표현하고, 김강우는 블루 슈트에 옅은 파스텔 퍼플 셔츠와 페이즐리 문양의 폭이 넓은 타이를 맨 화려한 스타일로 욕망으로 가득한 내면을 드러냈다.
둘의 극단적으로 갈리는 슈트룩과 달리 전국환은 은은한 베이지 슈트와 스트라이프 셔츠에 골드 패턴 타이와 크림색 행커치프로 자신의 속내를 은밀히 감춘 숨죽인 호랑이의 매서움을 표현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