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블랙룩, 예쁜 소년 남자의 ‘3단 변신’ “껄렁 보검이도 착해~”
입력 2016. 04.15. 09:26:50

박보검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박보검은 항공점퍼가 연관 검색어에 오를 정도로 한동안 특정 아이템을 고수하는 열정을 보여줬다. 몇 달간 그 모습에 익숙해진 탓인지 지난 14일 저녁 영화 ‘위대한 소원’ 시사회에서 디트로이드로 하드록 분위기를 낸 스타일이 생경하면서도 전혀 다른 분위기로 시선을 끌었다.

박보검은 블랙 네이비 두 컬러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뿐 아니라 아이템도 극히 제한적이지만 예쁘장한 얼굴 속에 감춰진 은밀한 표정들이 늘 새로움을 준다.

지난해 4월 20일 영화 ‘차이나타운’ 언론시사회에서는 블랙슈트에 블랙 앤 화이트 블록 셔츠를 입은 심플한 포멀룩을 연출했다. 지난 3월 27일 동대문에서 진행된 한 브랜드 팬 사인회에서는 지난해 가을 겨울 줄기차게 입고 나와 아이콘이 된 항공점퍼 요소가 가미된 블랙 블루종에 블랙 팬츠와 화이트티셔츠를 입고 tvN ‘응답하라 1988’ 택이의 미소를 날리며 관중을 사로잡았다.

틀에 박힌 스타일이 식상하게 느껴지기 시작할 때쯤 변신을 시도했다. 지난 14일 디스트로이드 블랙 스키니진에 블랙 와이드 블록이 포인트로 더해지고 가슴 한쪽과 옆구리에 커다랗게 올이 풀린 화이트 스웨터를 입고 앞코가 날렵한 첼시부츠를 신고 나타나 껄렁한 소년 이미지로 박보검의 새로운 모습을 끌어냈다.

헤어스타일도 그에 맞게 달라져 각기 다른 블랙룩의 표정을 풍부하게 했다.

포멀룩에는 굵은 컬의 헤어를 1:1 가르마를 타 자연스럽게 연출하고, 항공점퍼에는 3:7 가르마에 뿌리에 볼륨을 준 상태에서 컬과 함께 자연스럽게 뒤로 넘겨 손질하고, 디스트로이드룩에는 자잘한 펌을 준 웨이브 파마 헤어를 1:1 가르마를 타 엣지를 줬다.

박보검의 마지노 없는 변신은 스타일 뿐 아니라 드라마와 영화 속에서도 현재진행형이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이미화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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