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가씨’ 칸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차별화된 포스터로 궁금증 자극
- 입력 2016. 04.15. 11:05:27
- [시크뉴스 이보라 기자] 4년 만에 칸영화제에 재입성하게 된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의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포스터는 소나무와 벚나무를 형상화 한 일러스트 이미지와 영화 속 캐릭터 이미지가 어우러진 간결하고 새로운 디자인으로 시선을 끈다. 각자의 형태로 자리 잡은 나무들을 중심으로 연분홍 꽃이 흐드러진 벚나무에 매달린 귀족 아가씨, 아가씨의 곁을 지키는 하녀와 홀로 담배를 피우는 백작, 아가씨의 비밀스러운 후견인 등이 담겼다.
이는 배우 중심의 정형화된 기존 포스터의 틀을 깬 차별화된 시도로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1930년대 그림을 보는 듯 고풍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디자인, 신선한 이미지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해당 포스터는 박찬욱 감독의 '스토커'를 비롯해 '007' 시리즈, '본 슈프리머시' '킬 빌' 등의 포스터를 디자인했던 영국의 엠파이어 디자인(Empire Design)사와의 협업을 통해 완성됐다.
제 69회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아가씨’는 오는 6월 개봉 예정이다.
[이보라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아가씨’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