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 부산국제영화제 참가 전면 거부 선언… 개최 ‘불투명’
입력 2016. 04.18. 11:33:08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부산국제영화제 지키기 범 영화인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범 영화인 비대위)가 부산국제영화제 보이콧을 선언했다.

범 영화인 비대위는 2016년 부산국제영화제 참가 전면 거부를 결의했다. 범 영화인 비대위는 각 단체별 회원들에게 부산국제영화제 보이콧 찬반여부를 묻는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과반수 이상의 응답자 중 90% 이상이 보이콧에 찬성해 부산국제영화제 참가를 전면 거부하기로 했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한국영화감독조합,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한국독립영화협회, 한국영화촬영감독조합, 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 여성영화인모임, 영화마케팅사협회 이상 9개 영화 단체는 지난 1일부터 일주일동안 SNS와 전화설문을 통해 소속 회원 전원에게 찬반 의견을 묻는 투표를 실시했다. 각 단체별 회원 과반수이상이 응답했고 응답자 중 90%가 넘는 회원이 보이콧에 찬성했다. 영화계가 이처럼 한 목소리를 낸 건 지난 2006년 스크린 쿼터 축소 반대 이후 10년 만이다.

범 영화인 비대위는 지난달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서병수 부산 시장의 조직위원장 사퇴 즉각 실행과 부산국제영화제의 자율성 및 독립성을 보장하는 정관 걔정’ ‘부산국제영화제 신규 위촉 자문위원 68명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신청 철회와 부산국제영화제 부당간섭 중단’ ‘부산국제영화제의 집행위원장 사퇴 종용, 총회의결 없는 집행위원장 해촉 등 영화제를 훼손한 일련의 잘못에 대한 공개 사과와 재발 방지’를 요구한바 있다.

이에 부산시는 ‘부산국제영화제 신규 위촉 자문위원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유지하고 법원의 인용 판결을 얻어 임시총회를 통한 정관 개정을 무산시켰다.

올해로 21년째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6일 개막 예전이나, 영화계의 참가 전면 거부 선언으로 개최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제공]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