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후’ 송혜교 vs ‘별그대’ 전지현, 중국 여심 훔친 ‘뷰티 포인트’ [K-뷰티 기획⓵]
- 입력 2016. 04.18. 18:26:11
-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K-뷰티의 간판으로 활약하는 송혜교와 전지현의 메이크업이 중국 여심을 훔쳤다.
뷰티계 화제를 모은 2013년 방송된 SBS ‘별에서 온 그대’와 최근 종영된 KBS2 ‘태양의 후예’의 여주인공 전지현과 송혜교. 두 사람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얼굴’로 한국의 뷰티를 전 세계에 알리고 있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뛰어난 미모의 두사람이 극중에서 바르는 제품이 중국 여성들 사이 열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별에서 온 그대’의 전지현은 중국 여성들 사이 한국 여성에 대한 환상을 심어주면서 패션뿐 아니라 뷰티까지 주목받은 바있다. ‘태양의 후예’의 송혜교 역시 ‘송혜교 립스틱’으로 이미 중국에서 품절 사태를 낳았으며 짝퉁 시장을 형성할 만큼 그 인기가 매우 높다. 이 정도면 전지현과 송혜교가 전세계에 K-뷰티를 알리는 전도사라고 칭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국 여인들의 마음을 빼앗은 두 여배우의 메이크업은 한국 여성들의 뷰티를 대표한다는 점이 흥미롭다.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을 기반으로 자신의 얼굴 톤에 맞는 색조 메이크업이 바로 그 것. 이에 송혜교와 전지현의 비슷한 듯 다른 메이크업 포인트가 눈길을 끈다.
◆ ‘태양의 후예’ 송혜교 피부 표현 ‘내추럴’
‘태양의 후예’의 송혜교 메이크업의 핵심은 바로 내추럴함이다. 최근 뷰티계 핫한 키워드인 ‘스트로빙’으로 촉촉하지만 깨끗한 표현이 눈길을 끈다. 송혜교의 메이크업을 담담한 드엔 전미연 원장은 촬영 중간 중간 수시로 미스트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특히 메이크업 전 수분크림을 10분간 바르는 것이 ‘특급’ 촉촉함의 비밀이라고. 비비쿠션으로 결점 없이 완벽한 투명 피부를 연출하는 방법으로 자연스러운 베이스 메이크업을 완성한다.
◆ ‘별그대’ 전지현 원 포인트 립 ‘화려함’
‘별그대’ 속 전지현은 중국인이라면 좋아할 수밖에 없는 화려한 분위기의 메이크업을 많이 시도했다. 비비드한 핑크색으로 꽉 채워 바른 입술은 굉장히 클래식하면서도 트렌디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헤라의 이진수 차장은 전지현의 얼굴은 곧 세련된 서울리스타의 얼굴을 대표한다고 전했다. 앞으로 그녀가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에 한류를 알리는 뷰티아이콘으로서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SBS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