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재 이연희 ‘젯셋족 키아이템’, 특급 여행자 식별 코드 찾기
- 입력 2016. 04.19. 08:57:38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장기 불황이 믿기지 않을 만큼 해외여행이 대중화되면서 이전과 달리 잔뜩 멋 부리고 공항에 등장하는 광경은 보기 힘들다. 대신 ‘무심한 듯 시크’한 데일리룩이 ‘공항패션’이 세련된 여행 달인의 상징이 됐다.
이정재 이연희
그러나 해외여행객은 비행기를 타는 순간 좌석으로 등급이 나눠진다. 일등석이나 비지니스석을 타는 승객과 일반석을 타는 승객은 좌석 환경의 차이로 인해 옷차림 역시 다를 수밖에 없다.
일명 젯셋족으로 불리는 여행객들은 구두를 신고 장기간 여행에서 필요한 물품이 든 트레블백을 손에 든 채 여유롭게 탑승한다. 도착지 날씨를 고려해 파나마햇이나 플로피햇 같은 다소 귀찮을 법한 아이템을 드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는다.
이정재와 이연희는 젯셋족의 모습을 짐작할 수 있을 법한 스타일로 공항에 등장해 편안한 데일리룩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공항패션과 차이를 뒀다.
이정재는 블랙 하프 터틀넥스웨터와 블랙팬츠의 비교적 심플하고 편안한 차림이었다. 그러나 손에 트레블백과 카멜색 스웨이드재킷을 들고 구두와 보잉 선글라스로 젯셋족 분위기를 완성했다. 이연희는 블랙 팬츠와 커다란 새 패턴이 얹힌 옅은 베이비핑크 재킷과 화이트티셔츠로 포멀과 캐주얼을 조합했다. 여기에 로퍼, 화이트 버킨백, 크림색 플로피햇으로 여유로운 공항패션을 완성했다.
일반석이라고 해서 젯셋족이 아니란 법은 없다. 젯셋족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보잉이나 미러 같은 ‘쿨’한 선글라스를 쓰고 공항에 입성하거나 가방이나 액세서리에 포인트를 주는 방식을 시도해볼 수 있다.
단 과장된 장식이나 치장은 금물이고 ‘쿨’해 보여야 함을 명심해야 한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이미화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