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우미7’ 뷰티 판도 뒤바꿀 핵심 열쇠 ‘생활밀착형’ 콘텐츠 [종합]
입력 2016. 04.21. 13:05:22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뷰티 프로그램의 홍수 속에서 ‘팔로우미7’이 톡톡 튀는 기획을 내세워 대중의 흥미를 끌어당기고 있다.

패션앤 ‘팔로우미7’ 기자간담회가 21일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열린 가운데 김현아 PD 아이비 서효림 유소영 고우리 황승언 차정원이 참석했다.

‘팔로우미7’은 MC들의 셀프 카메라를 통해 그 속에서 다양한 뷰티 정보를 전달할 ‘팔로우미TV’와 매주 주제에 맞는 잇 아이템을 시청자가 선택하는 ‘Pick Me Up’ SNS 뷰티스타의 리얼 라이프를 공개하는 ‘Follow Her’등 풍성한 코너로 새 단장했다.

현재 케이블TV ‘겟잇뷰티 2016’ ‘취향저격 뷰티 플러스’ ‘진짜뷰티’ ‘뷰티바이블’ ‘더 예뻐지자’ 등이 방영되고 있다. 여기에 네이버TV캐스트 웹드라마 ‘뷰티학개론’까지 가히 뷰티 프로그램의 전성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이 가운데 ‘팔로우미7’만의 차별점과 기획의도가 관심을 끈다.

김현아 PD는 “이미 많은 뷰티프로그램이 차고 넘친다. 보통 뷰티프로그램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제품, 메이크업 아티스트 등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가보자고 생각했다. SNS를 보면서 연예인들의 정보를 궁금해 하는 심리에서 착안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김 PD는 “여러 명의 멤버들을 통해 재미있고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가려고 한다”며 “사전 미팅을 통해 MC가 잘하는 것들을 기준으로 계획을 짰다. 멤버들 각자 취미생활이 전부 다르다. 예뻐지는 외모 가꾸기에 대한 팁을 대량 공개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팔로우미’의 장수 MC를 맡고 있는 아이비는 “블로그나 SNS을 하며 제 일상을 여과 없이 드러내는 일을 해왔던 게 시너지 효과를 냈다. 친한 친구들마저 물어볼 정도로 제가 사용한 제품에 대해 관심이 많다. 또 SNS 스타가 연예인 보다 주목받는 시대가 되었다”며 소통의 힘에 대해 강조했다.


친한 친구들을 모아놓은 듯 멤버들 사이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넘쳐났다. 뮤지컬 배우, 배우, 가수, SNS 스타 등 분야는 전혀 다르지만 ‘뷰티’라는 공통된 관심사로 뭉친 멤버들. 시청자들에게 연예인들을 옆집 언니를 보는 듯이 편안한 느낌으로 다가 가겠다는 전략이다.

여섯 멤버들 사이 서효림의 인기가 대단했다. 아이비는 “서효림이 정말 말을 예쁘게 한다. 진짜 공주님 같다”고 극찬했다. 유소영은 “나와 전혀 다를 것 같지만 의외로 닮은 점이 많다. 정말 뷰티팁을 많이 알고 있다”고 말했다.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개성 강한 여섯 MC의 조합이 그들의 일상을 엿보는 재미를 더한다. 이날 공개된 영상 속에는 여섯 멤버들의 라이프스타일이 섬세하게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생활밀착형 예능’을 닮은 뷰티프로그램의 탄생이다.

또한 시청자들에게 진정성 있는 태도로 다가선다는 게 ‘팔로우미’ 만의 강점이다. 현재 뷰티계의 뜨거운 감자인 화장품 홍보 등의 염려를 불식시켰다. 아이비가 실제로 좋아서 사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황승언은 “아이비 언니가 좋아서 사용하는 제품을 추천한다. 그런데도 광고로 오해하시는 분이 많다. 정말 제품이 좋아서 홍보를 해도 사람들이 잘 안 믿는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6명의 여자들이 공개하는 뷰티 노하우 ‘팔로우미7’은 21일 오후 9시 패션앤에서 첫 방송된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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