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크리스 에반스 “한국 영화 산업에 특별한 애착 있다”
입력 2016. 04.22. 10:49:21
[싱가폴=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배우 크리스 에반스가 한국 영화 산업과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 대해 이야기했다.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안소니 루소, 조 루소)의 한국기자단 기자회견이 조 루소 감독, 배우 크리스 에반스, 안소니 마키, 세바스찬 스탠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싱가폴 마리나 베이 샌즈 컨벤션 센터싱가폴에서 22일 열렸다.

캡틴 아메리카 역의 크리스 에반스는 이날 기자단에 “와 주셔서 감사하다”며 “한국 영화 산업이 특별하다 생각한다. 나 역시 (‘설국열차’(2013)에서) 참여하게 됐는데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영화의 중심이 되는 ‘슈퍼히어로 등록제’에 대해 찬반여부를 묻자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며 “아무리 세계를 많이 구했더라도 어떠한 형태의 통제는 필요하다. 개인이든 단체든 회사든 국가가 됐든 결국 잘못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찬성의 입장을 취했다.

아이언맨을 상대로 버킨과 한 팀이 돼 싸우는 신에 대해선 “이 영화를 다이나믹하게 만드는 점이 바로 이런 관점 아닌가 한다”며 “결국 선과 악 이라기 보단 친구 가족이 다른 입장과 상황 때문에 싸울 수밖에 없는, 서로 상처 받는 것이 나온다. 캡틴 아메리카에겐 기존의 삶과 새로운 삶의 싸움이다. 성장기에 함께 자라온 버키와 함께 성장기의 삶을 버릴 수 없어 그를 택했지만 새로운 가족이자 전우와 싸워야 한다는 게 캡틴 아메리카에게 큰 갈등이 되지 않나 한다. 결국 악역과 싸우는 게 아니라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하는가 하는 것이 이번 영화다”라고 답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한국에서 기자단이 멀리 날아와 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난 한국 영화 산업에 대한 특별한 애착이 있다. 한국이 영화 산업의 선두로서 이끌어가는 게 아닌가 한다. 이번 작품에 대한 많은 관심에도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어벤져스를 관리하고 감독하는 시스템인 일명 ‘슈퍼히어로 등록제’를 놓고 어벤져스 내에서 찬성파(팀 아이언맨)와 반대파(팀 캡틴)가 대립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러닝타임 147분. 12세 이상 관람가. 오는 27일 개봉.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영화 스틸컷, 월트디즈니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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