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리퍼블릭’ 대표, 도박 이어 폭행 피소 “말 할 수 있는 바 없다”
입력 2016. 04.22. 13:58:11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네이처리퍼블릭 정운호(51) 대표가 100억 원대 해외 도박 혐의로 수감 중인 가운데, 구치소에서 면담하던 중 여성 변호사를 폭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네이처리퍼블릭 측은 “기사를 보고 알았다. 사실 관계 확인 중이다. 알려드릴 수 있는 것이 없다”라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으며, 기업 이미지와 관련한 비즈니스적 변화가 생길지에 대해서도 말을 아꼈다.

22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해당 여성 변호사가 서울구치소에서 정 대표와 면담을 하던 중 폭행을 당해 감금폭행치상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음을 전했다.

해당 변호사는 12일 오후 3시 40분 경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서울구치소에서 정 대표가 자신을 나가지 못하도록 막은 채 손목을 비틀고 의자를 던지는 등 3~5분간 욕설과 폭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의 폭행으로 손목 연골 뼈를 다친 변호사는 전치 3주의 진단서를 고소장과 함께 제출했으며 경찰은 이와 관련한 사실 여부를 조사 중이다.

정 대표는 이달 초 항소심에서 징역 8월을 선고받은 뒤 변호사에게 착수금을 돌려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날 변호사가 정 대표를 직접 찾아 관련 이야기를 하던 중 벌어진 일로 알려졌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뉴시스 제공]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