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 팝의 왕자’ 프린스 사망, 생전 메이크업 재조명
- 입력 2016. 04.22. 14:27:58
-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프린스의 사망 소식과 함께 그의 생전 메이크업이 덩달아 재조명되고 있다.
프린스는 음악과 더불어 유달리 작은 키에 짙은 눈화장으로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가수다.
1993 발매한 ‘The Hits/The B-Sides 3’ 앨범 활동 당시 그는 턱수염을 트럼펫 형태로 깎고 나와 이목을 끌었다. 남자다운 턱선을 강조했던 잘 다듬어진 수염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 가운데 하나였다.
그후 2003년 발매한 ‘Lovesexy’ 앨범에서는 수염을 밀고 전라로 찍은 파격적인 앨범 커버로 원초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그 이후부터는 여자 스타들이 탐내할만한 진하고 풍성한 아이메이크업으로 무장한 화려한 팝스타의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
눈두덩에 그레이 컬러 섀도를 바르고 속눈썹을 화려하게 강조해 깊이감 있는 눈매를 연출하거나 아찔한 캣츠 아이라인으로 변화무쌍한 모습을 연출했다. 특히 날카롭게 다듬어진 갈매기 눈썹과 언더라인을 강조한 아이메이크업으로 성별을 파괴한 아름다움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프린스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