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와 미세먼지 차이 ‘면역력 제로’ 내 아이 SOS 체크리스트
입력 2016. 04.25. 09:24:17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미세먼지 나쁨 경보가 쉽게 꺼지지 않는 가운데, 어른보다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의 건강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다수의 사람들이 황사와 미세먼지를 같은 것으로 착각하는데, 황사는 자연 현상인 반면 미세먼지는 사람이 만든 대기오염이다.

황사는 중국 북부나 몽골 황토 지대에서 바람에 날려 치솟은 작은 모래 먼지가 대기 중에 퍼져 있다가 내려오는 현상을 말한다.

반면 미세먼지는 10㎛ 이하 눈에 보이지 않는 크기의 먼지로 황산염, 암모니아를 비롯해 탄소화합물 등의 유해 물질로 이뤄져 갖가지 질환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평소 내 아이가 면역력이 약하고 쉽게 피부나 호흡기 알레르기 증상이 있었다면 황사와 미세먼지 농도를 수시로 확인해주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 농도가 80㎛ 이상이면 보통 수준을 넘는 것이기에 되도록 외출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 집안에서도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외출 시에는 불편하더라도 반드시 황사 전용 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다. 이때 미세먼지를 80% 이상 막아주는 마스크인지 확인하고, 마스크는 한 번 사용 후 다른 것으로 쓰는 것이 좋다.

외출 후에는 옷을 완전히 털고 바로 샤워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눈가를 비롯해 콧속도 씻어주는 것이 좋다. 또 미지근한 온도의 차를 마시게 하고 충분히 보습 제품을 발라주는 것만이 황사와 미세먼지로부터 내 아이를 지킬 기본 팁이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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