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라서울패션위크 ‘도떼기시장 효과’ 봤다? 80억 수주 상담
입력 2016. 04.25. 15:46:42

지난달 헤라서울패션위크가 열린 DDP 현장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2016 F/W 헤라서울패션위크의 트레이드쇼 ‘제너레이션 넥스트 서울’이 문래동 대선제분공장에서 첫 개최되면서 메인 쇼가 진행되는 DDP와의 거리감을 비롯해 겉핥기식 시스템 구축의 문제로 갖가지 우려가 따랐음에도 바이어들의 호응만큼은 성공적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2016 F/W 헤라서울패션위크에는 2천여 명의 국내외 바이어와 패션 관계자들이 방문했으며 행사 기간 약 3만여 명의 방문객이 DDP를 찾았다. 이 가운데 제너레이션 넥스트 서울에서 진행된 수주 상담 금액은 약 673만 달러(한화 약 80억 원)로 집계됐다.

이번 헤라서울패션위크 진행에 앞서 정구호 총감독은 “제너레이션 넥스트 서울을 키우기 위해 힘을 쏟았으며, 향후에도 전문적인 트레이드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는 목표를 전해왔다.

제너레이션 넥스트 서울에는 100여 개 디자이너 브랜드 및 신진 디자이너의 수주 전문 트레이드쇼가 진행됐고 신진 디자이너로 구성된 27개 브랜드의 그룹 패션쇼도 9회 열었다.

문래동과 DDP의 거리감 및 교통시설 부족 등의 악조건에도 대선제분공장만의 빈티지한 분위기는 신진 디자이너들의 그룹 패션쇼가 DDP 기성 디자이너들 쇼에 뒤지지 않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게 했다.

실제로 국내외 바이어 200여 명이 제너레이션 넥스트 서울을 참관했으며, 바니스 뉴욕(Barneys New York), 갤러리 라파예트(Galerie Lafayette), 쁘랭땅(Printemps), 레인 크로포드(Lane Crawford), 오프닝 세레모니(Opening Ceremony) 등 유명 백화점과 편집숍의 해외 바이어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실제 수주로 이어질지가 주목된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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