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와이스 대항마 ‘러블리즈’, ‘청순+러블리’ 매력 굳히기 [종합]
- 입력 2016. 04.25. 17:12:08
-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러블리즈와 트와이스가 동시에 컴백하면서 러블리즈가 음원 강자 트와이스를 이길 대항마로 활약할 수 있을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러블리즈
올해로 데뷔 3년차에 접어든 러블리즈가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중무장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3부작 앨범과 함께 대중들의 곁으로 돌아왔다.
25일 오후 4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러블리즈 두 번째 미니앨범 ‘A New Trilogy’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쇼케이스는 가수 윤상이 진행을 맡았으며 러블리즈(유지애, 류수정, 이미주, 베이비소울, 진, 케이, 예인, 서지수)가 참석했다.
러블리즈는 수록곡 ‘책갈피’와 타이틀곡 ‘Destiny(나의 우주)’ 무대와 함께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이번 새 앨범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트와이스와 라이벌로 평가 받는 것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
이날 러블리즈 리더 베이비소울은 ‘A New Trilogy’라는 앨범명의 뜻을 설명하며 “새로운 3부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베이비소울은 “그동안 풋풋한 감성을 보여드린 소녀 3부작을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좀 더 성숙한 여인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이런 앨범 명으로 정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또 예인은 “상큼한 곡을 많이 들려드렸는데 이번에는 곡의 분위기나 편곡이 좀 다르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Destiny(나의 우주)’는 러블리즈를 달에 비유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지구에, 사랑하는 사람이 바라보고 있는 또 다른 사람을 태양에 비유해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인 곡으로 뮤직비디오에서 역시 그런 가사를 표현한 소품들이 눈에 띄었다. 이에 대해 베이비소울은 “카메라 워크도 원으로 하고, 구슬이나 전구 같은 소품도 다 원으로 된 것을 사용해 지구를 도는 달을 표현했다”고 전했다.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온 러블리즈는 이번 앨범에 대해 얻고 싶은 것에 대해 묻자 “3부작을 끝내고 새로운 3부작을 시작하는 만큼 많이 성장하고 성숙한 매력을 뽐낼 수 있는 그룹이 되면 좋겠다”라고 베이비소울이 답했다.
또한 케이는 이번 3부작의 시작을 알리는 프롤로그 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히며 “전체 3부작의 상징성과 연관성이 잘 표현된 만큼 이번 필름이 저희만의 독특하고 몽환적인 감성을 잘 담아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러블리즈의 전체 프로듀싱을 담당했던 윤상은 이번 앨범에서도 역시 영향력을 발휘했다. 윤상은 “처음에 러블리즈 1집을 할 때는 이렇게까지 관계가 지속되고 서로에게 음악적인 조언을 하게 될 거라는 생각은 못 했다. 근데 이 친구들을 통해서 제가 원피스와 함께 보여주고 싶은 음악적 색, 특히 저 개인적으로는 완성도 높은 신스팝을 만들 수 있는 가장 완벽한 오브젝트가 러블리즈라고 생각했다”라고 러블리즈와의 관계 지속성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이번 러블리즈 타이틀곡에 대해서는 “그동안 짝사랑 하는 소녀의 마음을 풋풋하고 수줍게 표현했었다면 이번에는 그 이면에 있는 아픈 마음과 같은 것들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특히 러블리즈와 트와이스가 같은 날 동시에 컴백하면서 화제를 모았던 만큼 두 걸그룹의 피할 수 없는 숙명적인 대결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묻자 류수정은 “트와이스 분들은 좀 더 신나고 펑키한 음악을 많이 하시는데 저희는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을 한다고 생각한다”며 “원피스 팀과 작업하다 보니까 옛날 감성도 자극하되, 요즘 활동하고 있다 보니까 요즘 세대의 감성도 섞어서 그게 저희만의 매력인 것 같다”고 답했다.
러블리즈 각각의 멤버들 역시 “트와이스와는 색이 전혀 다르다고 생각한다. 서로 윈윈하고 좋은 관계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입을 모았으며 새 앨범을 발매하고 팬들을 만나게 되는 자리에 설렘을 감출 수 없는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한편 러블리즈의 신곡 ‘Destiny(나의 우주)’는 뉴잭스윙 그루브를 차용한 지금까지의 러블리즈의 곡들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의 마이너 곡으로 슬프지만 댄서블하고 여리지만 강한 러블리즈만의 세로운 세계관을 완성해냈다.
러블리즈는 25일 저녁 7시 팬들과 함께하는 쇼케이스를 네이버 V앱을 통해 생중계하며 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앨범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