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조보아 강지환 성유리, 정반대 ‘스타일 합’ [드라마 STYLE]
입력 2016. 04.26. 09:47:03

‘몬스터’ 조보아 강지환 성유리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몬스터’ 강지환, 성유리, 조보아의 삼각관계가 본격화 되면서 세 사람의 정반대 되는 오묘한 커플룩이 드라마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MBC 수목드라마 ‘몬스터’가 SBS ‘대박’과의 치열한 시청률 2위 경쟁에서 먼저 승기를 잡으면서 강지환, 성유리, 조보아의 삼각관계가 드라마 시청률을 이끄는 일등 공신으로 활약했다. 특히 세 사람은 오묘하게 합치되는 스타일로 커플 무드를 풍겨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25일 방송된 ‘몬스터’ 9화에서는 도신영(조보아)이 총괄실장으로 강기탄(강지환)과 오수연(성유리) 앞에 등장하면서 삼각관계의 시작을 알렸다. 도신영이 총괄실장으로 부임하기 전날 오수연과 머리채를 잡고 육탄전을 벌이며 싸움을 했고 오수연은 도신영에게 “갑질하지 말라”라며 살벌한 경고까지 한 상황이라 더욱 재밌는 장면이 연출됐다.

도신영은 오수연을 알아보고 이를 갈았으며 강기탄 역시 여기 있다는 것을 알고 “둘이 서로 알고 있으면서 날 물먹였다는 거네”라며 배신감에 치를 떨었다. 앞서 강기탄이 오수연과 도신영이 싸우는 것을 보고도 도신영을 그냥 두고 내려갔기 때문.

특히 사내에서 정장을 입고 케미를 뽐내는 강기탄, 오수연과 반대로 화려하고 컬러풀한 의상으로 의외의 케미를 과시하는 강기탄, 도신영의 스타일이 삼각관계의 불씨가 제대로 불타오르게 만들고 있다.

◆ 강기탄♥오수연, ‘쾌도 홍길동’부터 남달랐던 ‘끝장 케미’

강기탄, 오수연을 연기하고 있는 강지환과 성유리는 과거 KBS 드라마 ‘쾌도 홍길동’에서도 호흡을 맞추며 남다른 케미와 매력으로 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낸 바 있다. 이 경험 덕분에 두 사람은 ‘몬스터’에서도 완벽한 스타일 합을 보이고 있다.

강지환이 탁한 파란색 셔츠를 입고 남색 스키니 타이를 맨 뒤 남색 정장으로 위아래의 합을 맞추면 성유리는 블루 스트라이프 셔츠 위에 더블 버튼 재킷을 입고 일자로 똑 떨어지는 슬렉스 팬츠를 더해 단정한 사내 정장 커플룩을 완성한다. 특히 두 사람의 목에 나란히 걸려 있는 출입증 카드가 사내 커플이라는 특수한 상황에 걸 맞는 케미스트리를 배가한다.

두 사람은 과거 이국철(이기광), 최정은(이열음)으로 애틋한 사랑을 나눴었지만 아직 서로가 서로라고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지만 회사 내에서 끊임없이 마주치고 비밀 작전을 함께 수행하며 과거의 진실과 서서히 가까워지고 있어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높였다.

◆ 강기탄♥도신영, 화려한 의상+컬러 ‘럭셔리 케미’

지난 9화 방송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끼쳤던 도신영은 ‘몬스터’ 속에서 가장 화려한 스타일을 추구한다. 도도그룹 회장 딸이라는 어마어마한 지위와 더불어 안하무인 성격까지 갖춘 캐릭터 덕분에 그의 스타일은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여기에 수행 비서로 등장한 강기탄과의 첫 만남에서는 스트라이프 슈트로 럭셔리한 무드를 맞춰 커플룩 지수를 높였다.

강기탄과 도신영의 첫 만남에서 도신영은 블랙 앤 화이트의 무늬가 프린팅 된 점프슈트와 재킷을 입어 화려한 룩을 완성했다. 머리는 폭탄 맞은 것처럼 자글자글한 호일펌을 하고 까만 수술 귀걸이를 더해 통통 튀고 발랄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강기탄 역시 그동안 입었던 점잖은 슈트 스타일이 아닌 하얀 셔츠 위에 스트라이프 슈트를 입고 스키니 타이를 연출해 도신영과 커플룩 호흡을 맞췄다.

도도그룹 총괄실장으로 부임하는 장면에서 도신영은 하얀 와이드 커프스 원피스에 쨍한 핫핑크 하이힐을 신어 도도하고 말괄량이 같은 매력을 한껏 과시했다. 여기에 스트레이트 펌으로 길게 풀었던 머리가 아닌 자글자글한 웨이브 진 머리에 한 손에서는 하얀 선글라스를 들어 자신이 ‘갑’이라는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안하무인 도도그룹 막내딸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SBS ‘대박’과 엎치락뒤치락 하며 치열한 시청률 2위 쟁탈전을 벌이고 있는 MBC ‘몬스터’는 50부작이라는 긴 호흡에도 불구하고 스피디하게 전개되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박진감 넘치는 연기가 조화를 이뤄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스타일 케미로 봤을 땐 정반대의 합을 보이고 있는 강지환, 성유리, 조보아가 앞으로 어떤 삼각관계 케미로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들을 즐겁게 만들어 줄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몬스터’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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