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사이 유행’ 3D 염색, 자연스러움 더하는 특별한 비밀
입력 2016. 04.27. 16:59:44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아이돌 가수들의 염색 머리에는 특별한 비밀이 숨겨져 있다.

똑같은 염색인데도 아이돌 가수들이 일반인들과 다르게 자연스러운 느낌을 주는 이유는 빛에 흐름을 고려한 3D 염색 작업이 들어갔기 때문이다. 3D 염색은 모발에서 밝기를 주고 싶은 부위를 탈색하거나 다른 컬러를 입혀 입체감을 주는 시술이다. 특히 풍부한 색감을 내는 옴브레 헤어나 브릿지 헤어와 만났을 때 고급스러운 느낌이 배가된다.

EXID의 정화처럼 헤어 전체를 밝은 오렌지 컬러와 애쉬 골드 컬러를 섞으면 통통 튀는 매력을 드러낼 수 있다. 레드벨벳의 웬디처럼 밝게 탈색한 머리에 피치 컬러를 살짝 입히면 인형 같은 느낌이 연출된다. 원더걸스의 유빈처럼 진한 브라운과 밝은 레몬색이 어우러지는 머리는 시크한 분위기를 드러내기에 제격이다.

AOA의 혜정처럼 부드러운 갈색 머리에 가닥 가닥 브릿지를 더하면 자연스러운 멋이 더해진다. 소녀시대의 티파니처럼 컬 부위를 밝은 색으로 염색하면 빛을 받는 부위에 반짝이는 효과가 생긴다.

단 두 번의 탈색은 다섯 번의 염색과 맘먹는 손상도가 나타나기 때문에 탈색을 고려한다면 철저한 관리가 필수적으로 따라야 한다.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떡이 지거나 빗질이 곤란해지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 잦은 스타일링의 해답은 꾸준한 클리닉과 홈케어다. 두 가지가 따르지 않으면 화려한 색상이지만 초라한 스타일이 완성된다는 사실을 기억한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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