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작스튜디오’ 신진 디자이너와 ‘도전+실험 정신’
입력 2016. 04.28. 17:22:36

경기창작스튜디오 패션쇼

[매경닷컴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경기창작스튜디오가 28일 개관한 가운데 주제명 ‘Challenge’로 신진 디자이너들의 개관 기념 패션쇼가 진행됐다.

경기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한 신진 디자이너들은 ‘챌린지(Challenge)’라는 주제에 걸맞은 수많은 도전적인 의상을 쏟아냈는데, 다양한 소재의 사용과 아이템의 믹스매치 연출로 정형적인 디자인도 한 번 더 비틀어 표현하는 실험적인 시도가 돋보였다.

2016년 대세 유행을 따르는 파자마 코트와 뷔스티에 변형 원피스는 신진 디자이너들 사이에서도 빠지지 않는 주력 아이템으로 등장했다. 여기에 챙이 큰 모자와 쁘띠 스카프, 면 슬랙스, 손목을 덮는 긴 소매의 하얀 니트를 한 데 연출해 일상에서는 함께 할 수 없을 아이템들로 ‘도전’ 테마를 표현했다.



그런가하면 패션쇼에는 절대 등장하지 않을 법한 기묘한 룩들도 등장했는데, 면과 데님을 활용한 후드 티셔츠와 편안한 츄리닝을 입고 스냅백을 쓴 지극히 개인 취향적인 스타일을 보여줘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어릿광대를 생각나게 하는 스트라이프 면 티셔츠, 롱 재킷 등과 함께 전통적인 한복 천을 믹스해 연출한 룩은 동양과 서양의 조화를 꾀하는 모습을 보여 신진 디자이너들의 도전적인 실험 정신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레이스, 실크, 면, 데님, 니트 등의 여러 짜임의 원단을 사용하고 몸에 피트되는 실루엣부터 루즈하게 늘어지는 실루엣까지 디자인을 향한 다양한 시도가 보는 재미를 더했다.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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