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성희 감독 “말순 역 김하나, 처음엔 ‘안 되겠구나’ 확신했다”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 입력 2016. 04.28. 18:00:54
-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조성희 감독이 영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이하 ‘탐정 홍길동’)의 아역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조성희 감독은 28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 웨스트19(west 19th)에서 시크뉴스를 만나 ‘탐정 홍길동’을 주제로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언론시사회 기자회견에서 조 감독은 영화 속 말순이를 연기한 신인 아역배우 김하나에 대해 “아역배우 에이전시를 뒤져 사진을 보고 캐스팅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그는 “(사진 속 김하나는)상상 속 말순이였다”며 “수소문해 만났는데 그때 ‘이 아인 안 되겠구나’하는 확신이 들었다. 연기를 포함해 아무것도 훈련이 전혀 안 돼 있었다”고 캐스팅 전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뛰어난 연기력에 예쁘고 사랑스런 아역을 많이 만났는데 이상하게 계속 (김하나가)눈에 밟히고 생각이 나더라”며 “그래서 몇 번 더 만나보고 친해지려하고 마음의 문을 열다보니 같이 촬영을 하게 됐다. 조금 위험(부담)이 있긴 했다. 그랬는데 하나 양과 할 수 밖에 없었던 것도 운명인 것 같다”고 말했다.
‘탐정 홍길동’은 사건 해결률 99%의 악당보다 더 악명 높은 탐정 홍길동이 잃어버린 20년 전 기억 속 원수를 찾아 복수하기 위해 나섰다가 거대 조직 광은회의 음모를 마주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늑대소년’이후 4년 만에 돌아온 조성희 감독과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케이블TV 드라마 tvN ‘시그널’의 이제훈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다. 러닝타임 122분. 15세 관람가. 다음 달 4일 개봉.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이미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