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 ‘K-디자인빌리지’ 패션쇼 엇갈린 호불호 ‘접근성 vs 자연’
- 입력 2016. 04.30. 15:54:23
-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경기북부 포천에 ‘K-디자인빌리지’가 만들어질 예정인 가운데, 30일 유치기념 패션쇼가 포천 아트밸리에서 개최됐다.
이번 유치기념 패션쇼를 위해 포천시와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가 힘을 모았다.
연합회 회장 이상봉 디자이너를 주축으로 장광효, 신장경, 최철용, 곽현주 디자이너가 각 10벌의 의상을 공개했고, 페이스페인팅, 티셔츠, 에코백 만들기, 모델 체험 등의 부대 행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서울에서 포천까지 최소 2시간 이상 소요되는 접근성의 불편이 이번 행사를 통해 여실히 드러나 디자인빌리지가 패션 중심지인 서울과의 거리감을 이겨내고 활성화될 수 있을지가 우려되는 부분으로 남았다.
앞서 대규모 디자인빌리지 유치 이유인 디자이너와 창작자 지원인지, 단순 엔터테인먼트 사업 혹은 지역 오락 산업으로 머물지에 대한 목적성이 불명확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포천의 강점인 원단생산 시설과 봉제 시설, 데님가공 시설, 가죽생산 시설 등 패션 산업의 기본이 되는 시설이 모여 있다는 점을 얼마나 잘 활용할지, 포천시 특유의 자연 경광을 통해 패션 거리 조성에 시너지를 발휘할지가 디자인빌리지 성공 여부를 정할 키 요소로 보인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권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