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디자인빌리지’ 유치기념 패션쇼 ‘자연 속에 스타일 담기’
- 입력 2016. 04.30. 16:59:25
-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30일 오후 포천 아트밸리에서 ‘K-디자인빌리지’ 유치 기념 패션쇼가 진행됐다.
속이 훤히 보이는 굵직한 매시 소재 아이템들을 내놓은 디자이너 신장경의 캐주얼한 무대를 시작으로 너울거리는 실크 버뮤다팬츠와 컬러블록 와이드 커프스 톱처럼 중성적인 조합을 제시한 장광효, 이 밖에 최철용, 곽현주, 이상봉까지 기성세대 디자이너들의 쇼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었다.
K-디자인빌리지 사업에 대한 업계의 관심은 대단하다. 경기북부 포천시 고모리라는 패션중심지 서울과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에 스타일이라는 테마를 들여놓는 것이 무모한 도전이 될지 긍정 결과를 얻을 획기적인 시도가 될지 기대를 모을 수밖에 없다.
다양한 문화 창조 산업의 신진디자이너들에게 디자인 작업을 할 수 있는 공방을 제공하고 패션디자인뿐 아니라 공예 아카데미 설립, 기성세대 디자이너와 신진디자이너 소통의 장을 넓혀 비즈니스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K-디자인빌리지 사업의 주요 계획이다.
그러나 패션 거리 조성뿐 아니라 포천시 고모저수지의 경관을 활용한 호텔 및 엔터테인먼트 상업용 거리, 친환경 고급 주거 타운, 웨딩존, 글램핑, 캠핑 지역 개발 등 K-디자인빌리지 공간 구조의 초점이 지나치게 광범위하게 퍼져있어 현실적으로 실행 가능한지 여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권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