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시 기자회견, 가습기 살균제 사태 5년 만에 사과 “포괄적 보상안 마련”
입력 2016. 05.02. 11:26:13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아타 샤프달 옥시레킷벤키저(RB코리아) 대표가 가습기 살균제 사태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자들에 대한 포괄적인 보상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샤프달 대표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가습기 살균제 사태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가습기 살균제로 인해 폐 손상 피해를 입으신 피해자와 가족, 국민들에게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에 대한 포괄적인 보상 방안으로는 “1등급과 2등급 판정을 받은 피해자 분들 가운데 당사 제품을 사용하신 분들을 대상으로 보상안을 마련하겠다. 독립적인 패널을 7월까지 구성하겠다”며 “여러 회사의 제품을 함께 사용하다 피해를 입은 다수의 소비자들도 공평하게 지원 받아야 한다. 이를 위해 다른 제조, 판매사들이 동참해주시길 제안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또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며 “오랜 기간 큰 고통을 겪으신 모든 분들을 위해 이번 사안을 조속히 해결하는 것이 저희가 해야 할 일이라는 것을 깊이 깨닫고 있으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01년 옥시의 가습기 살균제 제품을 사용한 임산부 및 영유아 143명이 원인을 알 수 없는 폐손상으로 사망하는 등 1000여명이 피해를 입었다. 옥시 대표는 이 사태와 관련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다 검찰 조사가 확대되자 5년 만에 사과에 나섰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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