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공항 운항 재개, 난기류로 지연 출발·결항 등 차질 지속
- 입력 2016. 05.03. 09:43:47
- [시크뉴스 이보라 기자] 지난 2일 강풍과 난기류로 무더기 결항 사태를 빚은 제주공항이 16시간 만인 3일 오전 일부 항공기 운항을 재개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10분 홍콩익스프레스 U0676편이 홍콩을 출발해 제주에 도착했고, 아시아나 항공기 8900편도 오전 7시55분 제주를 출발, 김포로 향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난기류와 기상특보가 이어지면서 일부 항공편이 지연출발하거나 결항되는 등 부분적으로는 차질이 계속되고 있다.
제주에 발이 묶인 관광객은 항공사 예약승객 기준 1만4천명가량으로 추산됐다. 제주공항에서는 체류객 100여명이 대합실에 남아 선잠을 잔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도, 제주지방항공청,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최근 개선한 ‘단계별 매뉴얼’에 따라 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공항 내 안전 및 체류객들에 대한 편의 제공에 나섰다. 대응단계는 오후 10시를 기해 '경계'에서 '주의' 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제주공항에 발령된 강풍 특보는 오늘(3일) 오전 10시쯤 해제될 전망이다.
각 항공사는 정기편 465편(출발 232편·도착 233편)과 임시편 67편(출발 30편·도착 37편)을 투입해 발이 묶인 도민과 관광객들을 실어나를 계획이다. 또 항공사들은 이날 대체편이 마련되는 대로 결항편 승객들에게 문자메시지로 출발시각을 알리는 등 탑승 안내를 실시할 할 예정이다.
[이보라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