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물학대 논란에 미국 최대 규모 코끼리 쇼 폐지
- 입력 2016. 05.03. 11:20:14
- [시크뉴스 이보라 기자] 미국 최대 규모의 코끼리 서커스단이 동물 학대 논란 끝에 공연을 폐지했다.
1882년부터 코끼리 쇼를 시작한 링링 브라더스 앤드 바넘 & 베일리 서커스(이하 링링 서커스)는 1일(현지시각) 로드아일랜드 주 프로비던스에서 코끼리 여섯 마리가 참여한 마지막 무대를 마쳤다.
링링 서커스는 코끼리들이 훈련 과정에서 학대를 받는다며 쇼를 중단하라는 동물보호단체의 요구에 결국 코끼리 쇼 폐지를 결정했다.
링링서커스는 “은퇴한 코끼리들은 플로리다 주에 있는 보호센터에서 남은 생을 살게 될 것”이라며 “그동안 기쁨을 준 코끼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코끼리들은 이번 공연을 끝으로 모두 은퇴해서 플로리다주에 있는 200에이커 넓이의 보호구역에서 남은 삶을 살게 된다.
한편 지난 3월 미국 물놀이공원 ‘시월드’도 동물 학대 논란 끝에, 미국 내 3개 도시에서 진행하는 범고래 쇼를 순차적으로 중단, 오는 2019년까지만 쇼를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보라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AP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