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현진 표 좌충우돌 로코퀸 ‘또 오해영’, 반전 제로 오피스룩 [드라마 STYLE]
- 입력 2016. 05.03. 11:51:50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tvN ‘식샤를 합시다2’(이하 ‘식샤2’)에서 사랑스러움으로 대표되는 로로퀸 이미지에 욕구불만 캐릭터를 입힌 서현진이 새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으로 다시 안방극장을 찾아왔다.
tvN '또 오해영' 서현진
‘식샤2’ 백수지가 다이어트로 골머리를 썩었다면 ‘또 오해영’ 오해영은 잘난 동명이인 동창생 금수저 오해영에 트라우마를 갖고 있는 흑수저로 결혼식 전날 파혼한 이력까지 더해 욕구 불만 수위를 높였다. 이처럼 명확한 성격뿐 아니라 패션에서도 기본에 충실한 패션코드로 공효진 표 로코퀸의 세련됨과는 다른 답답하다 싶을 정도로 전형적인 여성적 코드의 클래식 룩으로 여성들에게 친숙한 캐릭터를 만들었다.
‘또 오해영’의 오해영은 외식사업본부 상품기획팀 대리로 비교적 무난한 듯 보이지만 동기들한테 치이고 사랑에 치이는 눈물나는 흙수저 캐릭터다. 그래도 외양은 꽤 번듯하지만 결정적인 ‘한 끗’이 없는 것이 오해영의 치명타다.
이런 캐릭터는 패션에까지 적용된다. 하프 터틀넥의 파스텔 블루 블라우스, 보트 네크라인 스트라이프 티셔츠, 더블 버튼 트위드 재킷 등 전형적인 트래디셔널 코드의 패션 아이템이 오해영 패션에 주를 이룬다. 또 직장인답게 재킷이나 코트는 항상 갖추고 스틸레토힐을 신는 것을 잊지 않는다.
트위드 더블 버튼 재킷에 와이드 데님팬츠와 스틸레토힐, 카멜색 팬츠와 보트 네크라인 스트라이프 티셔츠에 네이비 재킷 등은 클래식 오피스룩의 정석으로 자신만의 재해석이 가미되지 않아 심심하지만, 이 모든 것이 오해영 캐릭터를 상징하는 역할을 한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tvN ‘또 오해영’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