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발란스 ‘피트니스 클래스’ 나이키ㆍ아디다스와 같고 다른 점
- 입력 2016. 05.03. 17:03:11
-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일상에서 운동을 즐기는 애슬레저 문화가 유행하면서 스포츠 브랜드들이 극성수기를 맞이하고 있다.
몇 개월 전부터 강남역 한복판에서 거대 규모로 오픈 준비를 하던 뉴발란스도 4일 정식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독특하게도 뉴발란스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는 여성에게 집중했다. 우먼스 라인 론칭 기념으로 여성 피트니스와 관련된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콘셉트이다.
1~2층에 걸쳐 여성 라이프스타일과 퍼포먼스 상품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고 3층에서는 요가 강사들의 실내 피트니스 클래스를 진행한다.
앞서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와 삼성동 코엑스몰에서 전문 강사의 스트레칭, 매트 운동 클래스를 운영해온 나이키 ‘트레이닝 클럽’, 남산 인근에서 3000원이라는 저렴한 이용료로 락커룸부터 스트레칭룸, 샤워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아디다스의 ‘런베이스 서울’, 매장 내에서 트레이닝, 요가, 줌바 등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 푸마 ‘핏하우스’와 비슷한 움직임이다.
탄탄한 보디라인의 트레이너들이 TV프로그램을 점령하고 있는가하면 ‘머슬퀸’이 찬양받는 사회적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성별나이 불문 운동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스포츠 브랜드들도 보다 친숙하게 소비자에게 다가갈 방법을 고민하기 시작한 것.
나이키, 아디다스, 푸마, 뉴발란스 등 브랜드들의 이 같은 움직임은 서비스 차원이라는 점에서 즉각적인 매출 변화를 가져 오지는 못한다.
그러나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각 브랜드 제품을 착용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 사회에 하나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브랜드 충성 고객을 늘릴 효과적인 비즈니스 전략인 것은 확실하다.
다만 뉴발란스는 비정기적이지만 무료로 진행하는 나이키, 아디다스의 운동 클래스와 달리 락커룸, 샤워시설, 파우더룸을 제공할 뿐 여타 센터와 동일하게 상시 운영하는 조건으로 꽤 고가의 비용을 지불해야 해 소비자들이 이를 뉴발란스의 서비스 일환으로 받아들일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이미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