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 인터내셔널 대표 토마스 제게이어스 내한, 그는 왜 한국을 찾았나?
입력 2016. 05.03. 19:22:09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폭스 인터내셔널 프러덕션 대표 토마스 제게이어스(Tomas Jegeus)가

토마스 제게이어스는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3일 오후 2시에 열린 영화 ‘곡성’(감독 나홍진, 제작 사이드 미러‧폭스 인터내셔널 프러덕션 코리아)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나홍진 감독, 배우 곽도원 황정민 천우희 등과 나란히 참석했다.

토마스는 나 감독에 대해 “뛰어난 능력을 가진 감독”이라며 “세 개의 영화를 만들었는데 다 다른 느낌을 줬다. 함께해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추격자’를 보고 ‘황해’에 이어 ‘곡성’까지 함께하게 됐다”며 “영화 보면 우리가 왜 나 감독과 함께 할 수 밖에 없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나 감독에 대해 “세계 최고의 필름메이커라 생각한다”며 “나 감독 같은 세계 최고의 필름메이커와 함께 하는 게 우리(폭스)의 전략이다. 한국에서도 1년에 한 편 영화를 제작하고 있는데 횟수를 늘릴 생각이다. 아시아에 창의적인 필름메이커가 많기 때문이다. 한국을 주시하며 더 많은 작품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별한 장르나 타입을 찾고 있진 않다”며 “폭스는 상업 영화사이기에 예술적 가치도 있으면서 동시에 관객을 극장으로 끌어들이는 영화가 제작 기준이랄 수 있다. ‘곡성’ 언론시사를 위해 한국에 오기도 했지만 제작사들과의 일련의 미팅을 위해 내한했다. 폭스 인터내셔널 대표로서 첫 방문이기에 다음 영화를 찾는 시작이라 보면 되겠다. 한국영화는 할리우드와도 상호 보완적이라 생각한다. 나홍진 감독 같은 분이 또 있다면 언제든 제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곡성’은 제 69회 칸 영화제 공식 섹션인 비경쟁부문에 초청돼 작품성을 인정받은 나홍진 감독의 신작이다. 나 감독이 ‘추격자’(2008) ‘황해’(2010)에 이어 6년 만에 내 놓은 신작으로, 곽도원 황정민 천우희 그리고 쿠니무라 준의 연기가 나 감독의 연출력과 만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외지인(쿠니무라 준)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연쇄 사건 속 소문과 실체를 알 수 없는 사건에 맞닥뜨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오는 12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56분.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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