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근식 감독 "중국시장만 겨낭하고 만든 영화 아냐" (엽기적인 그녀)
입력 2016. 05.04. 16:39:21
[시크뉴스 이보라 기자] '엽기적인 그녀2'를 연출한 조근식 감독이 영화에 대해 설명했다.

4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엽기적인 그녀2'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조근식 감독, 차태현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조근식 감독은 "처음 이 작품을 맡았을 때 유명한 시리즈의 속편이고 한중합작프로젝트인데다가 여주인공 교체 등 저한테 걸려있는게 많은 작품이었다. 그래서 고민이 많았다. 또 중국시장을 겨냥했다는 건 틀린 말은 아니지만 중국시장만을 생각했다면 배우들을 중국배우를 쓰거나 중국에서 거의 다 찍었거나 감독이 중국감독이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하고 제작사 대표님하고 만났을 때는 우리가 가진 컨텐츠와 우리가 가진 인력으로 아시아 간의 간격을 좁히자는게 목표였고 어느 한 나라에서의 큰 성공이 아니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에서 일정 정도의 성과를 이뤄내는 것이 목표였다"고 덧붙였다.

또 "'엽기적인 그녀2'에서 포인트로 잡고 싶었던 건 견우의 목소리를 더 들려줘보자하는 것이었다. 차태현이 어렵게 출연을 결정하고 그전에 저와 굉장히 많은 고민에 대해 얘기했다. 견우가 갖고 있는 보통 사람의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고 영화에서 그녀가 견우를 존만이로 부르지만 그런 존만이들의 이야기를 출발에서 담아내면 여러 나라의 간격을 좁힐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그런 정서를 갖고 출발해보자고 했다"고 전했다.

견우와 그의 새로운 그녀(빅토리아)의 결혼생활이 담긴 '엽기적인 그녀2'는 오는 19일 개봉된다.

[이보라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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