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파, ‘복면가왕’ 출연 소감 “목감기 때문에 속상, 욕심과 반성 뒤따라”
- 입력 2016. 05.09. 09:37:08
- [시크뉴스 이보라 기자] 가수 양파가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 8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 양파는 신비한 원더우먼이라는 닉네임으로 출연해 싸이의 ‘강남스타일’ 무대로 섹시하면서도 파워 넘치는 고음을 폭발시키는 등 반전 매력을 선사하며 판정단을 사로잡았다.
앞서 양파는 1라운드에서 배우 황승언과의 듀엣곡 대결에서 승리해 2라운드에 올랐다. 최종 3라운드에서는 이소라의 ‘바람의 분다’를 선곡해 특유의 애절한 목소리로 관중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비록 음악대장에게 패해 가면을 벗었지만 ‘나는 가수다 시즌3’ 이후 1여년 만에 브라운관에 모습을 드러낸 양파의 무대는 강렬한 전율을 선사하며 시청자에게 반가움을 선사했다.
양파는 9일 오전 소속사 주식회사 알비더블유(이하 RBW)를 통해 “노래보다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가는데 의미를 두자고 생각하며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데 막상 돌아보니 무대를 즐기진 못했던 것 같다. 또 신경을 많이 썼는지 ‘나가수’때도 걸리지 않았던 목감기에 된통 걸려버려서 컨디션이 안 좋은데다 가면을 쓴 탓에 숨쉬는 게 쉽지 않았고 얼굴 근육이 눌려서 소리 내는 게 마음대로 되지 않아 속상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얼굴을 가리니 성대모사도 좀 편하게 할 수 있었고, 가면을 벗었을 때 방청객과 패널분들이 깜짝 놀라는 모습에 짜릿함을 느끼기도 했다”며 만족감을 표한 양파는 “얼굴이나 이름표를 떼고 평가를 받는다는 점에서 더 떨렸고 제 목소리를 더 알려야 되겠다는 욕심과 반성이 뒤따랐다. 올해부터는 쉬지 않고 노래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보라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