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수 ‘투머치 데님룩 연출법’, 늙지 않는 리수 표 ‘섹시 포즈’
입력 2016. 05.09. 16:44:28

하리수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하리수에게 더는 트렌스젠더라는 꼬리표가 따라붙지 않는다. 그보다는 42세의 나이를 무색케 하는 과감한 포즈와 그런 포즈의 효과를 높이는 하리수 표 ‘투머치’ 드레스코드가 시선을 끈다.

하리수는 몸에 밀착되는 디자인으로 볼륨 있는 보디라인을 한껏 드러낸다. 데일리룩에도 그녀만의 투머치 코드 연출법이 돋보인다. 스키니진은 물론 오버롤팬츠도 보디피트 되는 실루엣을 선택하고 힙을 살짝 옆으로 내민 포즈로 기본 아이템을 하리수 패션으로 슬쩍 뒤바꾼다.

하리수가 노출패션을 즐겨한다는 것은 오해다. 오버롤팬츠에는 목까지 가린 터틀넥스웨터를, 스키니진에는 밑단이 툭 잘려나간 듯한 커팅의 스웨트셔츠로 심플하게 마무리했다. 단 플랫폼슈즈로 각선미에 대한 미련을 드러내지만 클러치를 들거나 롱카디건 등 극히 일상적 아이템으로 채운다.

하리수의 균일한 웨이브의 롱헤어나 각선미를 의식한 포즈는 부자연스럽지만, 퍼포먼스라는 관점에서 보면 이마저도 ‘하리수’라는 이미지를 이루는 하나의 요소라고 해도 과하지 않은 해석인 듯하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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