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답하라 셀럽뷰티] 아이오아이 ‘드림걸스’ 헤어스타일 전문가의 리얼팁
- 입력 2016. 05.09. 16:58:21
- [매경닷컴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걸그룹 아이오아이의 헤어스타일 연출법이 공개됐다.
아이오아이는 지난 5일 쇼케이스를 통해 데뷔 앨범 ‘크리슬리스’를 공개, 타이틀곡 ‘드림걸스(Dream Girls)’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가요계 갓 데뷔한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예능과 광고를 접수하고 있는 이들의 상큼발랄한 헤어스타일이 주목된다.
멤버들의 헤어스타일을 담당하고 있는 제니하우스 올리브점의 임종수 실장과 유미 디자이너, 제니하우스 청담점의 김남현 팀장과 윤미 디자이너 총 4명의 헤어디자이너들이 아이오아이 헤어스타일의 비밀을 직접 밝혔다.
아이오아이 1집 앨범의 콘셉트는 ‘유니크 러블리’다. 아이오아이의 멤버들은 케이블TV Mnet ‘프로듀스 101’ 프로그램에 출연할 때부터 풋풋하고 어린 학생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컬러로 스타일을 나타냈다. 노랑, 핑크 등 사랑스러운 파스텔 톤부터 시원한 파란색까지 독특한 느낌의 스쿨룩에 사랑스럽게 땋은 머리나 봄과 여름을 느낄 수 있는 시원한 내추럴 웨이브 등을 더해 귀엽고 발랄한 소녀들의 모습으로 풀어냈다.
“11명의 멤버들의 개성을 구분 짓기 위해서 각각 다른 스타일을 연출했다. 멤버 대부분 긴 기장의 생머리로 각 무대마다 무대 스타일과 의상에 맞는 스타일을 연출한다. 학생다운 생머리 또는 여성스러움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웨이브 등이다. 특히 두상과 얼굴형의 단점은 커버하고 장점을 살리기 위해 컬러 염색과 얼굴형에 맞춘 레이어 커트 등으로 연출했다”는 것이 담당 헤어 아티스트들의 설명.
전소미는 핑크 라벤다 애시 컬러로 사랑스러우면서 세련된 느낌을, 청아는 아이돌 느낌이 나도록 투톤 컬러를, 결경은 매트 브라운 컬러 염색으로 따듯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각각 소화했다. 다른 멤버들 역시 소녀의 감성과 아이돌만이 가질 수 있는 유니크한 감성을 함께 표현하는데 중점을 뒀다.
“봄, 여름에 맞는 컬러 연출이 가장 변화를 보여주기 쉽다. 2016 트렌드인 로즈 쿼츠를 접목한 핑크 라벤더 애쉬 컬러를 멤버 고유의 눈동자 색에 가깝게 톤 다운하거나 브라운 컬러를 더하면 신선한 느낌을 줄 수 있다. 또 교복이나 유니폼을 입는다면 땋은 머리를 추천한다. 포니테일의 경우 스타일 연출은 쉬우면서 높낮이에 따라 분위기를 새롭게 보여줄 수 있다. 이때 인위적이지 않도록 자연스러운 웨이브 결감과 과하지 않은 땋음 정도를 자신의 얼굴형에 맞게 만들어줘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아이오아이 스타일로 연출하려면 먼저 전체 웨이브를 중간 굵기로 말아준 다음 머리 위쪽으로 포니테일 위치를 잡는다. 두상을 예쁘게 보이도록 볼륨을 적당히 만들어준 다음 귀 옆 애교머리는 필수다. 마지막 단계에서 웨이브를 예쁘게 만들기 위해 컬 크림을 사용해 탄력 있는 컬을 유지해준다”고 덧붙였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이미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