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로코킹 패션의 법칙’, 연애 고수되는 비법 전수 [드라마 STYLE]
입력 2016. 05.10. 16:57:32

KBS2 '연애의 발견', tvN '또 오해영'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2007년 MBC ‘케세라세라’로 로코킹 입지를 굳건히 다진 에릭은 2011년 KBS2 ‘스파이명월’로 한차례 파고를 겪은 후 3년만의 복귀작인 2014년 KBS2 ‘연애의 발견’을 통해 로맨틱코미디에서 불사조의 매력을 보여줬다.

tvN ‘또 오해영’을 통해 다시 한 번 로맨틱코미디에 나선 에릭은 전작인 ‘연애의 발견’에서 비슷한 듯 새로운 감성으로 중무장해 로코킹으로서 진가를 보여주고 있다.

로코퀸은 평범한 듯 사랑스러운 이미지가 필요하다면, 로코킹은 까칠 예민한 캐릭터가 배어나오는 자로 잰 듯 말끔한 이미지의 완전무결 패션을 갖춰야 한다.

에릭은 여기에 자유분방한 이미지를 가미해 자신만의 마성의 매력을 완성한다. 또 드라마마다 극 중 캐릭터의 성향을 드러내는 상징적 아이템을 정해 시청자들의 뇌리에 캐릭터를 깊숙이 각인한다.

‘연애의 발견’에서는 잘 나가는 건축가 강태하를 위해 셔츠를 선택했다. ‘에릭 패션’ ‘에릭 셔츠’가 연관 검색어에 올랐을 정도로 당시 다양한 컬러와 패턴의 셔츠로 자신감과 오만이 똘똘 뭉친 강태하 캐릭터를 표현했다. 이때 셔츠 연출법은 맨위 단추 두 개를 풀고 소매단은 접어 올려 팔뚝 근육과 시계를 보이게 연출해 프로페셔널 매력을 살렸다.

‘또 오해영’ 완벽주의자 음향감독 박도경은 사랑 때문에 깊은 상처를 받은 인물로 강태하의 자신만만함과는 조금 다른 감성을 지녔다. 이런 그의 성향은 넉넉한 실루엣의 트렌치코트나 항공점퍼 등 아우터에 편안한 피트의 티셔츠나 셔츠를 더하는 방식으로 연출해 보디피트를 살려주는 강태하 스타일과 차이를 뒀다.

그러나 강태하와 박도경의 공통점은 디테일이 복잡하거나 얼리어댑터가 선호하는 진보적인 패션코드가 아닌 유행을 선도하되 간결한 스타일링으로 정갈한 멋을 내는데 초점을 맞춘다.

이 같은 스타일은 남자다운 매력은 물론 상대에게 신뢰를 주는데 더없이 완벽한 코드로, 식상해졌음에도 남자들에게만큼은 놈코어가 아직까지 사랑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tvN ‘또 오해영’ 스틸컷, KBS2 ‘연애의 발견’ 화면캡처]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