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봉 디자이너 열정페이 ‘수수방관’ 청년단체 일어서
- 입력 2016. 05.11. 18:13:35
-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유명 패션디자이너 이상봉이 열정페이로 1년 만에 또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11일 패션노조·알바노조·청년유니온 등 3개 청년단체들은 서울 종로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디자이너 브랜드의 열정페이 문제가 불거진 이후 1년을 훌쩍 넘겼음에도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측이 현실적인 대안 마련을 하지 못하고 있는데 대해 강력한 항의의 뜻을 표명했다.
이상봉은 당시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었으나, 지난 10일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정기 총회을 열고 신임회장 선거를 실시하면서 임기를 마쳤다.
청년단체들은 “한국패션디자인연합회장으로 있으면서 패션업계 청년 열정페이 문제를 방관하고 물러났다”며 “이 전 회장이 지난해 패션업계 청년착취가 논란이 된 이후 공개 사과문을 통해 ‘전문가들과 함께 문제점을 개선하고 현실적인 대안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했지만 전혀 개선된 점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1월 이들은 ‘청년착취대상 수여식’을 열어 패션디자인업계의 청년 착취 문제를 고발했다. 이상봉은 “논란이 된 부분은 사실과 다른 점이 있다. 하지만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면 개선점을 찾아 노력 하겠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