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바이 미스터 블랙’ 백은영 vs 김스완, 문채원 ‘극적 변신’ [드라마 STYLE]
- 입력 2016. 05.12. 10:02:52
-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굿바이 미스터 블랙’의 문채원이 극적인 신분 상승을 이뤄내면서 드라마의 중요한 키포인트로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완벽하게 변화한 패션 스타일이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 문채원 백은영 vs 김스완
MBC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KBS2 ‘태양의 후예’가 활약할 당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었으나, ‘태양의 후예’가 떠난 뒤 그 자리를 말끔히 메우며 시청률 1위로서 자리를 굳히고 있다.
동 시간대 경쟁작인 SBS ‘딴따라’와 KBS2 ‘마스터 : 국수의 신’ 역시 마니아층에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으나 ‘굿바이 미스터 블랙’의 확고한 캐릭터와 이를 뒷받침하는 패션 스타일이 시청률 1위 자리를 고수하는데 한몫하고 있다.
특히 극중 문채원은 태국에서 버려진 고아로 살던 ‘김스완’과 재벌 아버지를 찾아 신분 상승을 이뤄낸 ‘백은영’ 역을 막힘없이 소화하고 있는데, 극과 극의 상황에 있는 인물인 만큼 차원이 다른 패션 스타일로 캐릭터의 변화를 명확하게 표현했다.
기자가 직업인 김스완은 항상 편안한 운동화에 후드 스웨트 셔츠나, 엉덩이를 한참 덮는 길이의 품이 넉넉한 재킷을 입어 편안함을 추구하는 반면 재벌가 외동딸인 백은영은 어깨와 소매 선이 딱 떨어지는 스트라이프 재킷이나, 화이트 팬츠 투피스로 재벌 집 외동딸의 각 있는 스타일을 연출했다.
기자로서 차지원(이진욱)을 만나는 장면에서는 산뜻한 아이보리 컬러 재킷에 먹색 프린팅 후드 스웨트 셔츠를 입고 스키니 데님 팬츠와 까만 스니커즈를 더해 활동적이고 캐주얼한 룩을 완성했다.
하지만 백은도(전국환)의 외동딸 백은영일 때는 사뭇 다른 느낌의 룩을 보여줬다. 자잘한 스터드가 수도 없이 박힌 까만 셔츠에 화이트 원 버튼 재킷과 일자로 똑 떨어지는 화이트 팬츠를 더해 시크하고 묵직한 스타일을 입어 복잡한 심경을 옷으로 표출했다.
김스완이 자신이 다니는 회사 편집장인 서우진(송재림)이 자신의 집 앞에서 가다리고 있음을 확인할 땐 무릎까지 오는 화이트 롱 재킷을 입고 소매를 걷어 이너로 입은 남색 티셔츠가 밖으로 보이게 레이어드 하고 물 빠진 데님 팬츠와 앵클부츠를 더해 깔끔하지만 격식 있는 룩을 스타일링 했다.
백은영으로서 삶을 살기로 결심한 이후 서우진을 만날 때 역시 룩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는데, 캐주얼한 옷차림을 선호했던 이전과는 달리 하얀 블라우스에 스트라이프 재킷을 입고 발목까지 딱 달라붙는 스키니 데님 팬츠를 더한 뒤 밝은 갈색이었던 머리를 어둡게 염색해 달라진 위치에 따른 외향적 변화를 확실하게 표현했다.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