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어화’ 통해 빛난 한효주, 새로움과 신선함으로 시선몰이
- 입력 2016. 05.16. 09:09:27
- [시크뉴스 이보라 기자] 배우 한효주가 영화 ‘해어화’(박흥식 감독)를 통해 새로움과 신선함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해어화’는 40년대 조선의 마지막 기생을 소재로 한 영화로 볼거리와 들을거리 등에 대해 많은 기대를 모았다. ‘황진이’ 등 기생을 소재로 한 드라마와 영화가 있었지만 조선의 마지막 기생을 다룬 이야기는 생소했기에 더욱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효주는 정가와 한국무용에 능한 정소율 역을 연기하며 뛰어난 실력으로 이런 기대에 부응했다. 이는 촬영 전 주5일 동안 정가, 한국무용과 더불어 일본어까지 공부하며 소율을 연기하기 위해 힘을 쏟았기 때문에 가능했다.
뿐만 아니라 한효주는 노역까지 해내며 연기 호평을 받았다. 물론 한효주의 노역이 완벽하게 자연스럽지는 않았지만 “그때는 왜 몰랐을까요. 이렇게 좋은 걸”이라는 대사를 통해 보여준 깊이 있는 연기는 진정성을 보여주며 뭉클함을 자아냈다.
또한 한효주는 ‘해어화’를 통해 청순했던 기존의 이미지와 다른 또 다른 얼굴을 드러냈다. 한효주는 자신의 연인이었던 윤우(유연석)과 절친한 친구 연희(천우희)가 사랑에 빠진 것을 알고 급격하게 변화했다. 초반에 보여준 밝고 활달했던 소율은 온데간데없이 두 사람을 향한 복수심과 연희에 대한 질투심에 가득찬 모습만 남았다.
특히 이들에게 복수를 결심한 후 스스로 머리카락을 자르는 장면에서는 표독스러우면서도 처절한 얼굴로 ‘한효주에게도 저런 모습이 있었나’ 싶은 새로운 모습을 보였다.
‘해어화’를 통해 빛난 한효주가 다음 작품에서는 또 어떤 모습으로 빛을 낼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보라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해어화'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