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그니피센트 7’으로 돌아올 이병헌, 연기-카리스마-매력 탐구
입력 2016. 05.16. 11:51:28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배우 이병헌이 오는 9월 할리우드 영화 ‘매그니피센트 7’(감독 안톤 후쿠아)으로 돌아온다.

‘매그니피센트 7’은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 악당으로부터 마을을 지키기 위해 고용된 7인의 무법자들이 한데 모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스펙터클한 사건들을 다룬다. 이병헌은 칼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암살자 빌리 록스 역을 맡아 덴젤 워싱턴, 크리스 프랫, 에단 호크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최근 공개된 ‘매그니피센트 7’의 티저 예고편에선 평화롭던 마을을 점령한 악당들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선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모이기 시작한 7인의 모습이 등장했다. 권총, 기관총, 손도끼, 단도 등으로 배우들이 선보이는 불꽃 튀는 액션 장면이 시선을 사로잡는 가운데 이병헌은 예리한 눈빛과 특유의 카리스마로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한다. 허리에 두른 단도를 순식간에 뽑아들고 달려드는 장면에선 폭발적 에너지가 느껴진다.

‘매그니피센트 7’에서의 이병헌의 모습은 낯설지 않다. 지난 2008년 그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으로 웨스턴 액션에 도전한 바 있다. 그는 ‘나쁜 놈’인 마적단 두목 박창이를 연기했다. 당시 그의 연기는 2005년 개봉작 ‘달콤한 인생’에 이어 할리우드의 눈길을 끌 만큼 카리스마 넘치고 매력적이었다. 다부진 몸, 그을린 피부와 콧수염, 유연하게 말을 타는 솜씨와 액션 연기, 강렬한 눈빛은 보는이를 압도했다. 앞서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된 ‘달콤한 인생’에서의 이병헌은 깔끔한 액션과 탄탄한 연기로 할리우드에 눈도장을 찍었다.

이병헌 매력이 한껏 드러난 ‘달콤한 인생’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에 이어 이번에도 ‘매그니피센트 7’을 통해 그의 매력이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티저 예고만으로 확인한 그의 모습은 벌써부터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지금껏 작품에서 보여준 그의 연기력에 대해선 의심의 여지가 없다.

지난 2009년 ‘지. 아이. 조 – 전쟁의 서막’으로 시작해 ‘지.아이.조 2’(2013), ‘레드: 더 레전드’(2013), ‘터미네이터 제니시스’(2015), ‘미스 컨덕트’(2016) 등을 거치면서 할리우드에 뿌리를 내린 그는 국내에서의 활동 역시 소홀히 하지 않는다. 지난 3월 ‘싱글라이더’의 촬영을 마쳤고 지난 달 ‘마스터’가 촬영에 접어들었다. 최근 ‘남한산성’의 출연도 확정지어 촬영을 앞두고 있다. 국내와 해외를 넘나들며 열정을 다해 활발히 활동하는 배우 이병헌의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는 바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이미화 기자, 영화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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