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P&G, 페브리즈 유해성 논란에 “금주 내로 성분 공개할 것”
- 입력 2016. 05.16. 16:05:03
- [시크뉴스 이보라 기자] 한국P&G가 탈취제 페브리즈 유해성 논란에 성분을 공개하기로 했다.
한국P&G는 16일 “환경부에 페브리즈 전체 성분 자료를 이미 제출했고 페브리즈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주 내로 전체 성분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 15일 페브리즈 판매 업체인 한국P&G에 페브리즈에 들어간 살균제 성분을 공개할 것을 요청했다.
옥시의 가습기 살균제 사건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페브리즈에 들어있는 ‘제4기 암모늄클로라이드’이 인체에 유해할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제4기 암모늄클로라이드은 상피세포를 해칠 수 있는 흡입 독성 물질로 일부 전문가들은 소비자가 페브리즈를 뿌린 후 이 물질을 흡입해 폐에 들어가면 인체에 치명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P&G는 “보존제 성분인 BIT(Benzoisothiazolinone)와 제4급 암모늄 클로라이드의 경우 미국 환경보호국(US EPA)과 유럽연합(EU)에서 방향제·탈취제용으로 허가된 성분”이라며 “입·섭취·피부 노출 등 다양한 경로의 위해성 평가를 통해 이미 안전성이 검증됐으며 한국에서도 ‘화학물질 평가 및 등록 관련법’에 따라 이미 안전성 검증을 마쳤다”고 반박했다.
또한 “페브리즈는 미국·독일·스위스·프랑스·일본 등에서 국제적 안전성 기준을 준수하고 있고 세계 70여 개국에서 판매 중”이라며 “모든 제품을 출시하기 전 각국 독성학자와 700여 명의 내부 연구개발(R&D) 전문가가 안전성을 평가하고, 안전성이 확인된 성분만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이보라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페브리즈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