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오해영’ 서현진 vs 전혜빈 궁극의 ‘열등감 폭발’ 스카프 [드라마 STYLE]
- 입력 2016. 05.17. 08:32:02
-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또 오해영’에서 흙해영을 연기하고 있는 서현진이 궁극의 열등감 폭발 아이템 스카프를 통해 자신 안에 있던 속마음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또 오해영’ 서현진 전혜빈
지난 1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에서는 오해영(서현진)이 박도경(에릭)과 함께 오해영(전혜빈)을 골탕 먹일 생각에 기뻐하며 오랜만에 스카프까지 매고 출근했으나, 예쁜 오해영 역시 스카프를 매고 출근해 주변 직원들에게 “비교된다”라며 질타를 받았다.
특히 두 사람은 16일 진행된 공동 인터뷰에서 감독과 작가가 “스타일을 정반대로 연출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조언한 것을 듣고 서로의 의상을 보며 정반대로 스타일링 하는 중이라 말해 기대감을 높인 바 있는데, 이 장면에서도 두 오해영의 전혀 다른 극과 극 패션 스타일이 극의 몰입도를 끌어 올렸다.
서현진은 하얀 티셔츠에 스트라이프 팬츠 슈트를 입고 광택이 도는 스트라이프 레드 스카프를 선택했는데, 목 부근에서 한 번 질끈 동여매는 묶는 법을 선택해 조금 더 ‘촌스러운’ 오해영 스타일을 완성했다.
반면 전혜빈은 하얀 풀오버 티셔츠에 허벅지 중간까지 깊이 절개가 들어간 누드톤 롱 펜슬 스커트를 입고 가슴 부근에서 가볍게 한 번 돌려 묶어 주는 세련된 스카프 묶는 법으로 남다른 ‘패션 센스’를 자랑하는 예쁜 오해영 룩을 연출했다.
두 사람은 스카프를 대하는 헤어스타일 또한 달랐는데, 앞머리를 내리고 부스스한 펌을 더해 어딘지 모르게 스카프와 어색한 조합을 보이는 서현진과는 달리 7:3 가르마를 타고 웨이브 진 머리를 길게 늘어뜨린 전혜빈은 한쪽 머리를 단정히 뒤로 넘기며 자신이 하고 있는 스카프가 돋보일 수 있게 만들었다.
이날 서현진과 전혜빈은 함께 회식 자리에 갔고, 주변 직원들은 계속해서 서현진에게 “비교된다. 사람들이 수군거리니까 이제 그만 그 스카프 빼라”라고 말하지만, 서현진은 “내가 지금 빼면 지는 거고, 하고 있으면 쪽팔린 거다. 난 그냥 쪽팔리겠다”라고 말하며 스카프를 한 번 더 돌려 묶으며 굳은 의지를 표시한다.
하지만 대놓고 “스카프 벗어라”라고 말하는 직원들에 서현진은 상처를 받고 “그럼 제가 벗을게요”라고 말하는 전혜빈에 “벗지마! 난 나고, 넌 너야!”라고 소리 지르며 스카프 하나로 자신 속에 있던 숨은 ‘열등감’을 폭발시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제 2의 ‘내 이름은 김삼순’으로 불리며 인기를 얻고 있는 tvN 표 로맨틱 코미디 ‘또 오해영’이 앞으로 얼마나 더 큰 화제를 모을 수 있을지, 또 그 인기몰이에 서현진과 전혜빈의 극과 극 패션 스타일은 얼마나 크게 작용할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 tvN ‘또 오해영’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