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오해영’ 서현진 에릭, 24시간 ‘중독’ 데이트룩 엿보기 [드라마 STYLE]
- 입력 2016. 05.17. 09:52:15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기승전 결혼’으로 대부분은 남자와 여자의 이성간의 애정사를 항상 결혼이라는 실타래 속으로 엮어 들어간다. 그러나 최근 국내에도 동거 커플이 늘고 있고, 일본처럼 싱글족이 늘면서 집밖은 물론 집안 데이트족이 늘고 있다.
tvN '또 오해영' 에릭 서현진
매회 화제가 되고 있는 tvN ‘또 오해영’의 지난 16일 5회 방송에서 박도경(에릭)이 사는 집으로 이사 하게 된 오해영(서현진)이 자신도 모르게 옆집남자 도경을 사랑하게 된 속마음을 친구에게 털어놨다. 또 퇴근하자마자 집에 들어가 에릭의 방을 바라보며 “옆집남자 좋아하니까 좋은 거 하나 있다. 집에 일찍 들어오고 싶어진다는 거. 매일 술에 취해 뻗기 전까지는 집에 들어오기 싫었는데. 나 생각해서 일찍 일찍 좀 다녀주라. 사랑은 바라지도 않는다. 나 심심하다 진짜”라며 짝사랑에 애달픈 자신의 속내를 드러냈다.
이처럼 해영은 도경과 함께 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깊어지는 마음을 가누지 못해 시청자들의 속을 태우고 있다. 그러나 타들어가는 속마음과 달리 도경과 해영이 같이 하는 장면은 쉐어하우스에 거주하며 ‘따로 또 같이’ 생활하는 커플들의 달달함이 배어나온다.
집 앞에서 만나 서로를 마주고 보고 있는 장면에서는 베이지 트렌치코트에 그레이 팬츠와 블랙 슬립온을 신은 에릭과 파스텔 핑크 스커트 슈트를 입은 해영의 모습은 이제 막 시작한 연인의 설렘이 읽힌다.
그렇게 설레는 마음을 안고 레스토랑에 간 둘은 드레시한 플레어스커트에 페플럼 재킷을 입은 도경의 전 여자친구이자 결혼식까지 올리려 했던 ‘급이 다른’ 미녀 또 다른 오해영을 만난다. 해영은 도경 옆에 서 있지만 화이트팬츠에 블라우스와 니트를 레이어드한 얼굴만큼이나 평범한 옷차림을 한 자신이 못내 원망스럽다.
이처럼 엇갈리는 도경과 해경이지만 집에서만큼은 오래된 연인 못지않은 편안함과 사랑이 충만한 모습이다.
화이트티셔츠를 입고 허리에 그레이 티셔츠를 질끈 묶은 해영과 베이지색 티셔츠를 입은 도경은 서로의 편안함에 익숙해진 모습이다. 또 블랙 셔츠를 입고 막 출근하려는 도경의 방에 콩나물 해장국을 들고 들이닥친 해영이 입은 넉넉한 실루엣의 그레이 티셔츠에서 사랑하는 이를 향한 애틋한 정이 느껴진다.
이처럼 서로에게 서서히 중독돼가는 도경과 해경이지만, 5회에서 도경이 과거 연인 오해영이 결혼식 날 나타지 않은 이유가 밝혀지면서 해영과 틈이 벌어지기 시작할 것으로 예고해 시청자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tvN ‘또 오해영’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