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상영중 영화 ‘계춘할망’ 김고은, 후줄근 시크 ‘홈웨어’
입력 2016. 05.18. 18:16:46

영화 '계춘할망' 김고은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영화 ‘계춘할망’이 할머니와 손녀의 애틋한 감정을 다뤄 오락 영화들 사이에서 깊은 서정성으로 시선을 끌고 있다.

윤여정과 김고은 두 여배우의 조합이 돋보이는 이 영화 속에서 김고은은 tvN ‘치즈인더트랩’ 홍설의 모습이 엿보이는 후줄근 하지만 어딘지 모르는 아우라가 배어있는 트레이닝 차림의 홈웨어로 매 장면을 지루하기 않게 하는 패션 감각을 발휘한다.

김고은은 극 중에서 문제아로 12년 만에 할머니 집으로 돌아와 제주도에서 생활하게 된다. 설정에 걸맞게 한껏 치장하지도 멋 부리지도 않고 보통 또래들이 집에서 입을 법한 일상복으로 등장한다.

그레이 트레이닝팬츠에 베이지나 화이트 앤 블랙의 래글런 슬리브 티셔츠를 스타일링하거나, 잠옷 대표 아이템인 극세사 핑크 파자마에 화이트베이지 후드티셔츠를 입는 등 극히 일상적인 홈웨어가 주를 이룬다.

외출복도 크게 다르지 않다. 화이트티셔츠에 야상점퍼, 짙은 그레이 스웨트셔츠와 화이트티셔츠의 레이어드 등 20대들이 선호하는 데일리룩으로 일관한다.

실제 할머니와 조카 나이차이인 윤여정과 김고은의 편안한 조합이 주는 시너지만큼이나, 김고은의 특별할 것 없는 패션이 주는 편안함이 이 영화의 또 다른 매력이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영화 ‘계춘할망’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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